KOTRA-한전, 라오스 전기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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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11-05 13:2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전력청(EDL: Electricite du Laos)과 함께 <라오스 전기학교>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했다.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이 라오스 전력청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한전의 송배전 분야 해외사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했다. KOTRA는 라오스의 전력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펼치면서 동시에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우리기업의 수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라오스는 전력 생산은 풍부하지만 낙후된 송배전 설비로 인해 전기가 닿지 않는 지역이 많고 낮은 기술력으로 전력 손실이 높다. 2013년 현재 전기 보급률은 70% 남짓에 불과하며 배전 시 전력 손실률은 10%에 달한다. 라오스의 시사얏 티라봉(Sisavath THIRAVONG) 전력청장은 개회사에서 “금번 라오스 전기학교를 통해 한국의 선진 송배전 및 전력손실 감소 기술이 라오스에 전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대동맥인 메콩강의 35%가 관류하는 수력발전의 요충지로 총 발전 가능한 용량은 28,000MW에 달한다. 현재 가동 중인 수력발전소는 21개, 시공 및 준비단계는 69개로 생산용량은 3,200MW이다.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생산용량을 12,500MW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산 전기의 80∼90%는 인근 태국 및 베트남으로 수출되어, 전력이 수출 2위 품목을 차지해 라오스 경제발전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체 외국인투자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2%, 40억 달러에 달하여 우리기업의 주 관심 분야이기도 하다.

3일간의 교육후 수료식에서 수강생 대표로 나선 펭쑥 디완싸이(Phengsouk DEEVANHXAY) 라오스 전력청 수력발전부 차장은 “한국의 전력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OTRA 안유석 비엔티안무역관장은 “금번 라오스 전기학교를 통해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현지 기술진에 한국기술을 전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기업 진출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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