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추 4품종·무 6품종 확대 보급 추진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월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다양한 무, 배추 품종의 분양설명회와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양설명 대상 품종은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 소포자 배양 등 세대단축 육종기술을 활용해 육성한 배추 4품종과 무 6품종으로, 이들은 품종보호권 출원이 완료돼 민간회사에 유상 분양이 가능한 계통이다.

* 소포자 배양: 꽃이 피기 시작하는 배추(또는 무)에서 3∼5mm 정도의 미성숙 꽃봉오리를 채집해 배양하는 방법

이번 자리에서 소개되는 배추품종 중 대표적인 한 계통(원교 20036호)은 뿌리혹병 저항성 계통으로 일대잡종 품종의 한 부모로 활용 가능하다.

이 계통은 뿌리혹병에 저항성인 순무와 바이러스병에 저항성인 배추를 교배해 육성한 계통으로,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수집된 뿌리혹병 균주에 저항성을 보였다. 배추는 길쭉한 모양의 느슨한 구를 형성하며 속잎색이 다소 노랗고 배춧잎의 맛이 좋아 선발됐다.

또 다른 배추 한 계통(원교 20037호)은 시판 겨울 재배 품종인 ‘월동’, ‘설봉’, ‘하루방’, ‘동풍’의 혼합꽃가루를 이용한 자원을 소포자 배양해 육성한 고순도 계통으로, 구(배추 속모양)의 모양과 색깔이 우수하며 뿌리혹병에도 저항성을 보인다.

특히, 이 계통을 한 부모로 이용한 품종이 평지 여름철 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했을 때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새품종은 대비 품종(시판 품종)의 구(배추 속모양) 무게 1.4kg보다 큰 1.8kg의 구(배추 속모양)를 수확했으며 맛도 쌉싸름한 가을배추의 맛을 보였다.

무 품종 중 대표적인 계통(원교 10028호, 원교 10035호)은 순도가 높은 계통으로 일대잡종 품종의 한 부모로 활용도가 높다.

이 계통(원교 10028호)은 시판 우수 품종인 ‘관동여름’과 채소과에서 육성한 내서성 품종인 ‘평지여름’을 교배해 육성, 선발된 계통으로 껍질이 매끈하며 뿌리의 모양이 H형으로 일정해 우수하다.

또 다른 계통(원교 10035호)은 시판 품종인 ‘하령무’와 ‘팔광무’를 교배해 육성, 선발된 계통으로 껍질이 매끈하고 무의 청색 부분이 길고 뿌리 끝이 매끈하게 형성된다. 소형 망실에서 채종할 경우, 별도의 처리 없이도 주당 221립의 종자를 채종할 수 있어 효율이 높다.

이번 자리에서는 분양설명회뿐만 아니라 채소과에서 육성 중인 다양한 무, 배추 계통의 현장평가회도 함께 실시된다. 이들 계통들은 소포자 배양을 통해 육성한 고순도 계통으로 바로 품종 육성에 활용 가능하므로 평가회에서 민간육종가와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수형 박사는 “개발한 품종의 확대 보급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조기에 확산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연구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내 소비 확대와 수출 증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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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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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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