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벽당 일원’ 명승 지정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沙村 金允悌 ;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 등을 제자로 둠, 1501~1572)가 노년에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흘러나온 아름다운 증암천 옆에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유실형(有室形) 정자이다.
정자·연못을 비롯하여 전후좌우로 송림과 죽림,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그림처럼 두르고 있어 환벽(環碧)이란 뜻 그대로 모두 푸른빛으로 둘러싸여 청록색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자연경관 또한 빼어난 곳이다.
또 환벽당을 중심으로 당대 최고의 석학과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시문과 가사를 지은 조선시대 별서원림(別墅園林, 사방의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만든 정자와 정원)으로서 호남의 대표적인 누정문화(樓亭文化)를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한 구역은 기존 환벽당 정자와 연못,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松江 鄭澈, 1493~1583)과 사촌 김윤제가 처음 만난 곳이라는 전설이 깃든 조대(釣臺)와 용소(龍沼), 송림이 아름다운 뒷동산을 포함함으로써 소쇄원(瀟灑園, 명승 제40호), 식영정(息影亭, 명승 제57호)과 더불어 옛 일동삼승(一洞三勝, 한 지역 안에 3개의 명승이 있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이곳을 비롯하여 일동삼승(一洞三勝)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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