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시 이미지에 관한 다차원 분석 연구' 공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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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05-08-12 11:1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백용호·白容鎬)은 12일(금) 오후 2시 서초동 소재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서울시 이미지에 관한 다차원 분석연구」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다차원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서울시 이미지 제고와 정책홍보 역량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주제: 서울시 이미지에 관한 다차원 분석 연구
- 주제발표자: 박천일·안민호(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 개요: 서울시의 긍정적/부정적 도시이미지 구성요소 분석을 통한 서울시의 바람직한 도시마케팅 방안 연구
□ 사회자: 최현철(고려대학교 언론학부 교수)
토론자: 김세준(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과 교수), 김인희(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정응(LG Ad 국장), 심미선(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창학(서울특별시 관광과장)

“문화이벤트와 놀거리가 풍부하고 역동적인 서울의 도시이미지를 브랜딩 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 서울 이미지·상징물에 대한 분석결과
서울이란 도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형용사는 “편리하다”와 “다양하다”이다. 또한 “예쁘다”, “빠르다”, “활기차다” 등도 서울을 잘 표현하는 형용사에 포함된다.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축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남산타워”, “코엑스”, “63빌딩”을 많이 언급했고, 장소로는 “명동”, “인사동”, “대학로”를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했다.

서울의 풍부한 볼거리, 놀거리 차원에서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시장의 쇼핑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예쁘고 세련된 가게와 대형 쇼핑몰에 북적이는 인파는 “세련”, “활기”, “유행”, “첨단”이라는 서울의 도시적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물인 “남산”, “63빌딩”, “한강”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건축물이나 사회적 현상이 아닌 것으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서울의 상징으로 언급되었는데, 특정 인물이 한 도시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서울을 포함한 9개 도시의 이미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가장 역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서울과 도쿄가 그 뒤를 이어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은 “문화이벤트가 많고”, “현대적이고 편리한”, “놀거리가 다양한”, “쇼핑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여유”, “쾌적”, “매력”, “아름다움”의 이미지는 낮은 편이다.

○ 서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1. ‘더불어 살아가는 서울’ 캠페인 전략 하에 타 지역과 우호적인 협력사업 실시 - 다른 지자체 또는 지역과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시의 성공적인 정책 및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2. ‘푸른 서울’의 인식을 제고하는 환경개선정책 강화 -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버스체계 개편사업이, 서울의 공기와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는 인식으로 연결되는 것이 미흡하다. 하드웨어 수준에서 개선되는 것뿐 아니라 서울의 공기와 수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3. ‘인간존중 서울’ 정책 강화 - 서울시는 강북 뉴타운 건설, 광화문 네거리 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조성 등을 통해 인간 중심의 걷기 편한 서울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노숙자대책, 미아 찾기 운동,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후원 프로그램, 독거노인과 치매노인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 등을 다각화해 ‘인간 존중의 서울’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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