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의설계경진대회 열어

- 전자공학부 학생팀 ‘자동 북 스캐너’ 대상

- 참신성 높게 평가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총장 송희영)는 5~6일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등 공학계열 학생 3,0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건국대학교 창의설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창의설계경진대회에는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할 공학 전공 학생들의 전공별 특성과 창의력을 살려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다양한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작품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작품 16점이 전시됐다.

‘복합 이벤트 처리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관리 서비스 및 유고감지 시스템‘, ‘김서림 방지를 위한 내부온도 조절이 가능한 흉강경’,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그래핀볼(Graphene Ball)‘, ‘NFC를 이용한 출결 시스템 및 출결, 성적 확인 어플리케이션’, ‘단풍나무 씨앗에서 영감을 얻은 외날개 항공기, ‘친환경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등 창의적인 공학설계 작품들이 공개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동료학생들과 학과 교수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평가에서 대상은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부 김태완(25), 김정목(24) 최상훈(24) 학생으로 구성된 ‘KU레용팝’팀(지도교수 윤은철)의 ‘자동 책 스캐너(Automatic Book Scanner)’ 작품이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건국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돼 건국대 공학교육혁신사업단(단장 김종화)과 공과대학 학생회, 정보통신대학 학생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대상을 차지한 전자공학부 학생들의 ‘자동 책 스캐너(Automatic Book Scanner)'는 기존 책 제본의 불편함을 개선한 작품이다. 제본할 책을 스캐너에 올려놓고 원하는 페이지를 설정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스캔해서 사진 파일로 저장해준다. 전자공학부팀의 팀장 김태완 학생은 “평소 전공서적이 너무 무겁고 많아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주변 친구들의 불만을 듣고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최근 많은 학생들이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 기획을 시작했다”며 "시중에 책을 자동으로 스캔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받은 상금을 바탕으로 조금 더 개량해 특허 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정근 교수는 “실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참신한 작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창의설계경진대회를 주관한 이성수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예년에 비해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창의설계경진대회는 우수한 과학도를 양성하는 하나의 좋은 교육의 장이자, 과학도들이 자신들의 전공이나 지식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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