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일본 최고의 극단 신주꾸 양산박‘바람의 아들’ 대구 공연 주관
바람의 아들 공연장면
수십명이 이 번 공연에 스탭으로 참여하여 열리게 되는 데 이번 대구공연에선 학생들 모두가 아르바이트도 마다한 채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국경을 넘어 연극을 통해서 궂은 일을 함께 하다보면 일본은 정말로 가까운 친구처럼 다가오는다는 학생들.
<바람의 아들> 대구공연에 연극영화과 학생전원이 스탭으로 참여하게 되어 일본스탬진과 제일교포 2세 연극인들과 함께 작업을 하다보면 연극은 국경이 없다는 걸 세삼 느낀다는 이들의 모습에선 무더운 여름의 흔적은 찾아볼 수 가 없다.
<신주꾸 양산박> 극단은 제일교포 2세 김수진 (51) 씨가 이끄는 일본 최고의 극단이다. 이미 국내를 비롯해서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극단이 되었다 한다. 신주꾸 양산박 극단이 새로운 작품으로 연극을 만들면, 세계적인 기업체들이 후원을 할 정도로 공연되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고 있는 단체다.
제일교포 극단이지만 1987년 도쿄에서 창단되어, 1990년도엔 “텐트연극”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했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연출기법과 상상을 뛰어넘는 공간활용,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 세계의 유명한 연극연출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993년도엔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선보인“ 인어전설”은 배우들이 한강에서 땟목을 타고 건너와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며, 연극 마지막 장면엔 텐트의 후면과 창공이 열리면서 무대안에서 실제 큰 소나기가 내려 홍수가 진게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연출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펜들을 확보하고 있다.
극단 대표 김수진씨는 일본의 극작가겸 연출가인 가라주로( 요코하마 국립대교수) 가 이끌던 상황극장에서 배우로 활약하다가 신주꾸양산박을 창단하여 배우로서도 영화계에 진출. 마이니치 영화제 스포니치 그랑프리 신인상,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 등을 수상한 경력도 있으며, 그의 최신작인 ‘유리천사’는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상영될 예정이라 한다.
13년만에 다시 텐트공연을 하게된 이번 공연에서 예매를 하지 않고서는 연극을 관람을 하지 못할 정도로 벌써 입소문이 퍼져,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바람의 아들>은 혼탁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 병원에 수용된 소년 '오리베'와 자위대 훈련기를 타고 도망친 애인을 찾아 나선 소녀 '에리카'의 이야기로, 우정과 사랑, 사람의 죽음을 그린 작품으로 마지막 장면에서는 10M길이의 비행기가 무대에 나오기도 한다.
서울,밀양,아산,대구,속초,전주,양평등 7개 도시를 순회공연하게 될 이번 대구공연은 대구예술총회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과 대구연극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서 열리게 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전원 투입되어 막이오르고 내리는 순간까지 스탭으로 참여하게되는 이번 공연에 세계적인 극단을 국내대학에서 주관하는 사례는 드물지 않는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전공자로서 세계적인 극단의 전문 공연 시스템을 체험해보는 산 교육의 장이 될것이라고 내다 봤다.
대구공연을 성사하게된 계기는 이 대학 연극영화과 < 장진호> 교수가 일본에서 연극 유학시절에 쌓아온 친분으로 성사되었다고 한다.
장진호 교수는 “신주꾸 양산박이는 세계적인 극단의 공연을 연극영화과 직접 주최하고 학생들 수 십 명이 전원 스탭 으로 참석해 학생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극영화과 1학년 장 정현 학생은 "대구지역 공연장을 스탭들과 함께 돌아보며 공연특성상 장소 선정에 애를 먹었지만 장소와 공연날짜가 확정되는 순간 마치 본인이 출연하는 배우 처럼 기뻤다"라고 말한다. ㄷ또 "처음엔 말도 안통하고 힘들었지만 무대 위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연극은 세계적인 언어라는 걸 세삼 느꼈다"고 말한다.
극단 신주꾸양산박은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땀을 흘리는 모습에선 진지한 자세들을 엿볼 수 있었다며, 곧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 한다. 학생들의 의사와 자질에 따라 다양한 교류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공연은 8월19-20일까지 대구 금호강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게 된다.
대경대학 개요
대경대학은 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문식,특성화,명품교육으로 해외 30개대학과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입시에서도 대구,경북지역에서 2위권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t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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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 연극영화과 김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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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1일 1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