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부산시는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입상작 7편과 가작 10편 모두 17편의 당선작을 뽑았다.
대상은 김은정(22·여·경기도 의정부시) 씨의 ‘부산아지매의 아스피린’이 차지했다. 부산을 여행하며 만난 ‘부산아지매’들의 투박한 사투리와 무뚝뚝함에 적잖이 상처받지만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주머니의 보살핌을 계기로 오해를 푼다는 내용. 무뚝뚝한 사투리 속에 가려진 부산 사람의 따뜻한 속내를 짚어낸 작품으로 장소로서의 부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산사람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다른 응모작과 차별성을 가진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은 변재영(61·남·대구시) 씨의 ‘용두산 공원의 단상’이 받았다. 변씨는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여인과 용두산 공원에서 재회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탄탄한 구성과 안정된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
우수상은 ‘Make a wish, 부산, 누군가의 꿈이 되다!(임수진)’ ‘1박 2일 동안의 나의 힐링 부산 여행(임성호)’, 장려상은 ‘남동생을 살린 부산여행(김화순)’, ‘아버지의 바닷물 옥수수(김윤주)’, ‘마이 생각나 마이(하지혜)’가 차지했다. 가작은 ‘할머니의 나들이’ 등 모두 10점.
이국환 심사위원(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은 “부산을 중심으로 이토록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면서, “부산은 근대 이후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도시이며, 나아가 부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생산하게 하는 도시이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응모될지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12월 3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상금 200만원·시장상)을 비롯한 입상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을 준다.
부산시는 우수작품을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 부산시 인터넷 신문 ‘부비뉴스’ 등에 게재, 시민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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