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북도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광복절인 8월15일 울릉도에서 이의근 도지사를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독도수비대원, 국학진흥원에 사료를 기탁한 문중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일본의 역사왜곡과 대응방향』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10명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의근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일본과 독도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독도를 관장하고 있는 울릉도에서 광복6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독도문제는 정부와 학계, 관련 연구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논리를 개발해야 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민족’과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논리와 대응방안들을 세우는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주요내용으로는 김희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안동대교수)은 ‘한국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성격과 위상’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일본제국주의는 아직 일본 속에 활화산 같이 살아있으며 독도문제나 역사교과서문제는 일본 속에 차 있는 일제라는 마그마가 일시적으로 분출되는 수증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스스로 일제를 탈피할 때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안정을 찾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제1주제 발표자인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한국사회의 대응’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①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양국간의 이해를 넓히고 정부가 할 수 없는 일들은 시민단체가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야 하며 ②양국의 전문학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하여 생산한 성과물을 교과서에 반영하자“고 제시하였다.

제2주제 발표자인 김화경 영남대 독도문제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서 “일본은 한국의 독도관련 자료는 무조건 믿을 수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양쪽의 자료를 대조해 가면서 독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실한 자세로 돌아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임할 것을 일본 독도연구자들에게 충고한다”면서, “한국의 연구자들도 일본의 자료를 발굴하여 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다”고 주장했다.

제3주제 발표자인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제식민잔재와 친일문제’에서 “식민잔재는 문화재, 건축, 토목 등 유형문화잔재와 언어, 전문용어 등 생활문화잔재로 우리 일상생활에 광범하게 남아있으며, 일제 잔재에 대한 물적·인적청산은 어느 한 시점에서 완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과거의 올바르지 못한 우리의 일체의 행위를 되짚어보고 계속 실천할 때 청산의 희망이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저자인 역사민속학자 주강현씨는 특강을 통하여 우리민족이 식민의 고통을 겪은 것은 결국 근대 이후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을 내리고, 이제 우리 한국도 한반도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해양으로 시야를 넓힐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성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년이 광복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특히 우리 땅 독도가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만큼 광복절날 울릉도에서 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음날 역사의 현장인 독도를 찾아 독도를 사수한 조상들의 뜻을 기리는 순례행사를 가짐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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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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