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1호, ‘석면으로부터 안심입니다’

- 포항시와 포스코 등 저소득층 가정에 친환경 삶 터전 마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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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2013-11-14 09:46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는 지난 13일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에서 환경부,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포스코외주사협회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가족들에게 새롭게 지붕을 개량해주는 ‘행복주택’ 오픈식을 개최했다.

기와형 강판지붕으로 새단장된 이 집은 유해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협력해 펼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의 결실이다.

포항시는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도비와 시비를 지원하여 2011년부터 슬레이트 지붕철거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저소득층 가정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철거지원의 수혜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중소기업단체인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협회가 금년부터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슬레이트가 철거된 지붕을 포스코칼라 강판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아들과 함께 정부지원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이자 참전용사인 김상출(82)씨는 “석면슬레이트 지붕 아래 수십 년 동안 살면서 어려운 환경 때문에 천장이 누수가 되어도 방치한 채 생활하고 있는데, 환경부와 포항시, 포스코외주사협회, 기아대책에서 이렇게 슬레이트지붕을 철거하고 친환경칼라강판으로 지붕을 개량해 줘서 무척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코는 올해 첫 행복주택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80여 채의 지붕을 철거 및 개량해 줄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의 회원사들이 매년 영업이익의 5%를 모아서 지역사회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건강한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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