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친환경급식 한마당 개최
우리 아이들이 매일 먹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았던 학부모와 시민들이라면 오는 16일(토) 10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친환경급식 한마당’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0여 개(작년 60여 개)의 부스와 300여 명(작년 15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영양사, 친환경농업인이 참석해 작년에 비해 2배 더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엔 오감을 통해 일상적으로 무심히 먹던 음식의 진정한 맛을 찾는 ‘친환경 학교급식 ‘맛’ 워크숍’, 음식 만들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푸드 테라피’, 맛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슬로푸드 미각터널’ 등 즐거운 체험 및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유기농 배추 5톤으로 김장을 담가 서울시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는 한편, ‘유기농 힐링카페’와 ‘친환경 직거래 장터’도 이날 하루 문을 열고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2주년 축제를 ‘행복한 밥상, 농장에서 학교까지’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밥상, 농장에서 학교까지’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는 서울의 친환경급식이 단순히 점심 한 끼의 의미를 넘어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건강하고(Good) 공정하며(Fair),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Sustainable)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Communicate) 만나는 시민참여 중심으로 마련됐다.
축제의 주요 체험 부스는 △얼굴이 보이는 안전안심 서울급식 △급식홍보관 △친환경 학교급식 ‘맛’ 워크숍 △푸드테라피 △슬로푸드 미각터널 △식생활 교육 △친환경급식 맛보기 △유기농 김장담그기 △유기농 힐링카페 △친환경 직거래 장터 등이다.
<급식 식재료 생애주기별 전과정 보여주는 ‘얼굴이 보이는 안전안심 서울급식’>
‘얼굴이 보이는 안전안심 서울급식’은 생산에서 가공-유통-배송에 이르기까지 급식 식재료의 생애주기별 과정을 9개의 현장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벼와 탈곡, 토종종자, 가공식품, 계절채소, 텃밭, 축산물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급식 식재료의 입고-검수-출고 전 과정을 체험하는 코너를 통해 서울시 친환경 급식이 어떻게 안전하게 진행되는지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벼, 탈곡체험
논의 기능과 역할, 논에서 자란 벼가 어떤 과정을 거쳐 쌀이 되어 우리의 밥상까지 오르는지 전 과정을 알아보며, 탈곡과 벼 이삭털기, 볏단묶기와 짚새기 꼬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토종종자 전시
사라져가는 우리의 토종종자에 대해 알아보며, 258품종에 달하는 토종벼를 재배하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토종종자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텃밭과 커피버섯
텃밭에서 심어보기 체험, 똥과 지렁이로 보는 땅속의 순환과 공생의 땅속이야기, 커피버섯 재배 체험 등 다양한 텃밭체험을 통해 자연의 공생과 순환이치를 배울 수 있다.
제철 채소꾸러미
4계절 24절기에 따른 제철채소 알아보기와 채소 블라인드 테스트, 즉석 샐러드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채소를 맛보고 이름을 알아맞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현미 꼭꼭 씹기, 콩집기 놀이
현미밥을 꼭꼭 씹어보고 현미의 효능과 현미밥의 고소함을 직접 체험하면서 학교급식에서 현미식이 필요한 이유를 홍보하고 동시에 젓가락으로 콩 집기 놀이를 통해 동양의 젓가락문화를 배우고 문화적 체험도 할 수 있다.
친환경유통센터 입고-검수-출고 시스템
서울시 친환경 급식에 재료를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가 직접 나와 우리 채소와 곡식을 어떻게 안전하게 생산하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이 이루어지며, 친환경유통센터의 농축산물 입고-검수-출고 시스템을 직접 보고 확인하면서 안전한 서울급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안전한 축산물
유기축산과 무항생제의 의미를 통해 친환경유기축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행축산과 비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우리밀의 중요성, 천연첨가물과 비교해 가공식재료에서 식품첨가물의 위해성, 방사능의 위험성 등이 홍보·전시되고, 개인컵을 가지고 온 시민들은 공정무역 커피도 맛볼 수 있다.
행복한 급식과 안전한 밥상을 위한 실천약속
방사능/GMO(유전자재조합식품)/식품첨가물 없는 행복한 급식에 대한 홍보 전시, 서명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밥상’ 주제로 급식의 역사 스토리텔링식으로 홍보하는 급식홍보관>
급식홍보관은 ‘행복한 밥상’을 주제로 친환경 학교급식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급식의 역사와 향후 비전 등을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용한 스토리텔링식으로 소개한다.
6개의 대형 전시면에 △‘얼굴이 보이는 안전안심 서울급식’ 소개 △가공식품에 관한 스토리텔링 △친환경급식의 의미와 가치 △학교 텃밭, 학교 텃논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몸 △기초급식지원센터 활동 등이 소개된다.
<사랑의 도시락, 토종쌀밥, 우리밀빵 주제…친환경 학교급식 ‘맛’ 워크숍>
슬로푸드문화원이 주관·진행하는 친환경학교급식 ‘맛’ 워크숍(School Food Taste Workshop)에선 학생 50명이 참석해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학부모 50인이 ‘토종쌀밥, 맛의 탐색’, 영양사 50인이 ‘자연발효종 우리밀빵과 음식명상’에 참여해 세가지 주제로 각각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음식시식회나 요리강좌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무심히 먹던 음식을 오감을 통해서 주의 깊게 맛보면서 그 음식의 실체에 대해 알 수 있고, 그 음식을 만든 생산자의 생생한 설명과 음식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우리의 음식을 둘러싼 사회, 문화, 환경, 지역경제 등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게 된다.
<푸드테라피, 슬로푸드 미각터널 등 온몸으로 맛보는 다양한 체험·놀이마당>
푸드테라피 코너는 ‘친구야! 푸드로 ‘나’를 표현해 볼래?’라는 음식아트 체험장으로 식빵, 김가루, 콩, 깨 등 음식재료로 얼굴모양만들기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 주는 코너이며, 아이들과 함께 김장담그기 체험도 동시에 진행된다. 12명의 서울 영양교사들이 진행한다.
‘슬로푸드 미각터널(미각교육)’은 미각뿐만이 아니라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사용해 맛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해보고 자연이 준 맛과 인공적인 맛을 구별하는 능력을 기른다.
식생활 교육은 현미의 장점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특히 아이들에게 현미 먹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현미 꼭꼭 씹어요’, ‘젓가락으로 콩집기’, ‘채소낱말카드 맞추기’ 등 부스가 설치되고 서울시 식생활교육 학부모 강사단이 운영한다.
‘유기농 김장담그기’ 부스에선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유기농 배추 5t과 친환경 식재료로 김장을 담가 서울시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직거래 장터’ 부스가 50여개 운영돼 한자리에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나무와 유리로 만든 ‘유기농 힐링카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직접 아이들이 소를 타볼 수 있는 ‘소달구지 투어’가 진행되며, 3mx8m 크기의 친환경급식 대형 놀이판 ‘건강한 식탁이야기 마블’ 게임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 및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놀이가 진행된다.
‘친환경급식 맛보기’ 코너에서는 현미로 만든 비빔밥을 일반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5,000원에 판매하고,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서울시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3 서울친환경급식 한마당’이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15일(금)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사전행사로 열리는 시민참여형 씽크카페 컨퍼런스에선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먹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천하는 먹거리 정의 △꿈꾸는 셰프 △도시농업과 청년협동조합 △식약동원 약선요리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시행 2년째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뜻 깊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사, 조리사, 친환경농업인 등이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시 친환경 급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소통·참여·교류 및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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