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9월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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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3-11-15 13:27
세종--(뉴스와이어)--기획재정부, 1~9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1. 개요

’13년도 1~9월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305.0억불) 대비 15.3% 감소한 258.3억불(신고기준)이었다.

* 해외직접투자: 국내 거주자의 외국법인 지분인수, 해외지점·사무소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자금지급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급감 및 전자부품·컴퓨터 부분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광업투자를 제외할 경우 211.6억불로 전년동기(220.4억불)와 비슷한 수준(△4.0%)이었다.

송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76.1억불) 대비 4.2% 감소한 168.7억불이었다.

다만 ‘13년도 3분기 해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하였으며 직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0.5%)을 유지하여 감소추세가 다소 완화됐다.

2. 분야별 특징

업종별 특징

‘13년 1~9월 동안 주요 업종인 제조업(△14.6%), 광업(△44.8%)이 감소를 보여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끄는 가운데, 금융보험업(16.4%), 부동산임대업(48.4%), 도소매업(12.3%)은 증가했다.

제조업은 자동차제조업(21.4%) 증가에도 불구, 전자부품·컴퓨터(△34.6%), 1차 금속 제조업(△17.6%)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14.6%)했다.

광업은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저조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44.8%)했다.

* 에너지 공기업 투자액(억불) : (‘12.1~9월) 45.9 → (’13.1~9월) 13.0

부동산임대업은 미국, 마샬군도, 룩셈부르크에 투자가 증가했다.

* 부동산임대업 투자증가액(억불, 1~9월): 미국 3.6, 마샬군도 4.0, 룩셈부르크 4.4

※ 업종별 주요 투자(신고기준) 대상국가
- 제조업: 중국(26.9억불), 베트남(7.9억불), 미국(4.2억불)
- 금융·보험업: 케이만군도(18.1억불), 미국(12.8억불), 네덜란드(7.3억불)
- 광업: 페루(23.2억불), 호주(6.8억불), 미국(6.0억불)
- 부동산임대업: 미국(5.5억불), 마샬군도(5.0억불), 룩셈부르크(4.4억불)
- 도·소매업: 미국(4.8억불), 일본(3.5억불), 중국(2.1억불)

‘13년 3분기 동안 제조업(△30.4%), 도소매업(△31.2%) 투자는 감소한 반면, 금융보험업(106.3%), 부동산임대업(150.6%)은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특징

‘13년 1~9월 동안 아시아(△30.4%), 북미(△13.9%), 대양주(△53.8%)는 감소한 반면, 중남미(59.1%), 유럽(17.3%), 아프리카(9.1%)는 증가했다.

對 아시아 투자는 도소매업(5.0%)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업종이 크게 감소했다.

*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 : 제조업 △20.4, 금융보험업 △41.8, 광업 △79.4, 부동산임대업 △66.2

對 북미 투자는 부동산임대업의 급증(185.0%)에도 불구, 제조업(△41.3%), 광업(△38.9%), 금융보험업(△26.6%) 등 주요 업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 對 미국 부동산임대업 투자(억불): (‘12.1~9월) 1.9 → (’13.1~9월) 5.5

중남미(대양주) 지역은 광업 투자 증가(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증가(감소)했다.

페루는 올해 민간기업의 신규 광업 투자로 급증하였고, 호주는 ‘11년 ~’12년 에너지공기업의 대규모 투자신고 이후 순차적인 투자를 실행 중이다.

* 對 페루 광업 투자(억불, 1~9월): (‘12) 0.1 → (’13) 23.2
* 對 호주 광업 신고액(억불, 1~9월): (‘11) 38.7 → (‘12) 35.3 → (’13) 6.8
* 투자실행액(억불, 1~9월): (‘11) 9.7 → (‘12) 17.3 → (’13) 10.8

‘13년 3분기 동안 아시아(△31.7%), 유럽(△19.9%), 중동 지역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였고, 북미(31.9%), 대양주(1,714.6%) 지역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다.

국가별 특징

‘13년 1~9월 동안 중국에 대한 투자는 급감하였고 페루에 대한 투자는 급증하여 국가 순위가 미-중-페루 순으로 재편됐다.

對 페루 해외투자가 민간기업의 유전개발 투자 증가로 크게 증가했다.

* 對 페루 광업 투자(억불): (‘12.1~9월) 0.1 → (’13.1~9월) 23.2

‘00년 이후 꾸준히 증가(’08~‘09년도 제외)하던 對 중국 해외투자가 올해 들어 격감했다.

對 중국 투자는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81.7%)하는 상황에서 인건비 상승 등 현지 투자 환경 악화로 투자가 감소했다.

* 對 중국 투자(억불, 1~9월중): (‘10) 30.6→(‘11) 41.9→(‘12) 54.7→(‘13) 32.9
* 최근 중국의 인건비 상승률 추이(%): (‘05)14.3→ (‘07)18.5→ (‘09)11.6→ (‘11)14.4

다만 송금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했다.

‘13년 3분기 동안 미국과 호주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면서 미-중-호주 순으로 투자했다.

* 주요국 투자금액(억불, ‘12년 3분기→’13년 3분기): 미국 15.5 → 20.4(31.1%), 중국 31.1 → 14.0(△55.0%), 호주 0.6 → 10.5(1,760.7%)

‘13년 1~9월 동안 BRICs 국가에 대한 총투자규모는 41.9억불로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

對 브라질 투자는 도소매업(335.6%)을 제외하고 제조업(△29.7%), 금융보험업(△87.9%)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對 러시아 투자는 주로 수상운송업(0.4억불), 금융업(0.3억불) 투자 증가로 증가세를 시현했다.

※ ‘13.1~9월 對 BRICs 투자
- 중국: (’12.1~9월) 54.7억불 → (‘13.1~9월) 32.9억불(△39.9%)
- 브라질: (’12.1~9월) 8.8억불 → (‘13.1~9월) 4.7억불(△46.7%)
- 인도: (’12.1~9월) 3.5억불 → (‘13.1~9월) 3.0억불(△15.2%)
- 러시아: (’12.1~9월) 0.6억불 → (‘13.1~9월) 1.3억불(110.1%)

‘13년 3분기 동안 BRICs 국가에 대한 총투자규모는 17.6억불로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했다.

3. 향후 전망

‘13년 해외직접투자는 자원개발 투자 급감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거시경제 환경 악화 우려로 인해 장기적 수익 목적인 자원개발 투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투자리포트 2013’(UNCTAD)에 따르면 전세계 연간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중기적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완만한 증가세 유지 전망(inflow 기준, 조불) : 1.4 (‘10) → 1.65 (’11) → 1.35 (‘12) → 1.45 (‘13 전망) → 1.6 (‘14 전망) → 1.8(’15 전망)

기획재정부 개요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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