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첨단 영농기술’ 가나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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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3-11-15 16:42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실시한 ‘가나 농업관개시설 지원사업’ 준공식을 지난 11월 14일 가나 아샨티주 북오핀소군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가나 식품농업부 클레멘트 코피 휴마도(Clement Kofi Humado) 장관 등 3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준공식에 앞서 지난 11월 12일에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현지 워크샵도 개최되었다.

이 사업은 가나의 주요 관개작물인 토마토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기획되었다.

우선 시범포(1ha)를 조성하여 현지 공무원,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현지 실정에 맞는 관개시설 운영기법과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2011년 12월부터 2년간 총 사업비 25억을 투입하여 토마토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약 60ha를 대상으로 소규모 댐, 양수장, 점적관개시스템 등 밭관개시설을 구축하였다.

준공식에서 가나 식품농업부 휴마도 장관은 “이번 관개시설물 구축으로 지역 주민의 농가소득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영농기술을 활용하여 가나의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한국정부에서 후속 사업을 조속히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앞서 개최된 사업성과 공유 워크샵에서 견제민 주가나 대사는 “농업협력을 통하여 양국간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하고, 한국정부는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와 마을개발을 골자로 하는 후속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프로젝트는 관개시설(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건기 및 우기작물별 영농기술(소프트웨어) 전수를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이라는 선순환을 촉진시키는 성과를 얻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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