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함께하는 영국문화원 사진 공모전’ 성황리에 마쳐

- 226명이 참여해 영국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900여 작품 출품

- 조현귀씨의 “프라이드 런던 페스티벌(Pride London Festival)” 대상 수상

뉴스 제공

2013-11-17 11:00

서울--(뉴스와이어)--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이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1일부터 한달 동안 개최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함께하는 영국문화원 사진 공모전’이 오늘 시상식과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26명이 참여해 영국을 여행하면서 또는 유학 중에 찍은 풍경, 문화, 사람에 대한 사진과 영국문화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찍었던 사진 등 총 900여점의 사진이 출품되었다.

대상의 영광은 “프라이드 런던 페스티벌(Pride London Festival)” 외에 수준 높은 사진 작품을 다수 출품한 조현귀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뛰어난 감각으로 예술가를 표현한 “맥주, 체스 그리고 패션”의 최경화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비틀즈의 앨범사진으로 유명한 애비 로드(Abby Road)를 위트 있게 포착한 윤경환씨와 뉴카슬의 공원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은 이정민씨가 받았다. 인기상은 영국문화원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ritishcouncilkorea) 갤러리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 세례를 받은 양효선씨가 받았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숨겨진 영국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사실 수준 높은 사진들이 너무 많아 심사가 매우 어려웠다. 영국인인 나도 미쳐 몰랐던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어 놀랐다. 도시와 지역, 옛 것과 새로운 것이 어우러진 사진들을 담아준 참가자들께 감사한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좀 더 영국과 대중이 가까워졌으면 한다. 특히 출품된 작품 중 지난 40년간 주한영국문화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었는데, 다시 한번 대중과 함께하는 우리 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총평을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조현귀씨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인 ‘프라이드 런던 페스티벌’이 성소수자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모두가 어우러지는 신나는 잊지 못할 축제였던 것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며, “너무 멋진 사진들 중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게 믿겨지지 않고 감사할 따름이며, 영국은 방문 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멋진 나라가 되었다. 좋은 추억과 기회를 만들어준 영국문화원에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6일(토) 영국유학박람회 행사장(플라자호텔서울 B1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되었으며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영국유학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작품이 전시됐다. 선정된 작품은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britishcouncil.kr/events/photo-competition/winner)와 플리커 갤러리 (http://bit.ly/1aaQiAB)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제공하는 인천-영국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2매를 증정했으며, 2등(1명)에게는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1대, 3등(2명)과 인기상(1명)에게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무료 수강권, 참가상 수상자(10명)에게는 주한영국문화원 그레이트 우산을 선물했다.

주요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 (작품 제목에 한글/영문 병기된 것은 영문으로만 작품 제목을 제출하여 영국문화원이 한글로 번역한 것임)

· 대상: 조현귀 - 프라이드 런던 페스티벌 (Pride London Festival)
· 최우수상: 최경화 - 맥주, 체스 그리고 패션
· 우수상: 윤경환 - 애비 로드를 건너는 티벳 승려들 (Monks crossing Abbey Road)
· 우수상: 이정민 - 첫사랑 (Firs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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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원은 문화 관계와 교육 기회를 위한 영국의 국제기관이다. 우리는 영국과 전 세계 국가의 사람들 사이에 교류, 이해 및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을 지지하며, 예술과 문화, 교육 및 영어 분야에서 우리의 활동을 통해 이를 성취한다. 영국문화원은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23년에는 6억 명과 연결됐다. 주한영국문화원은 1973년 8월 서울에 설립돼 영어교육, 문화예술, 교육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한 문화 관계 사업으로 한국과 영국을 더 가깝게 하고 있다. 4개의 어학원 센터를 운영하며, 영어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국제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의 공식주관사이자 영국 자격증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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