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탄소페스티벌 개최

전주--(뉴스와이어)--21세기 탄소의 시대를 맞아 탄소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전북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탄소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북형 신산업 창출 모델을 개발, 탄소산업이 기업 중심의 상용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3일 동안 도청 일원에서 ‘제8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래핀/나노탄소의 응용, 탄소소재 실용화’를 주제로 한 이번 탄소페스티벌은 국제컨퍼런스(한국탄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부품소재산업전,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꾸며졌으며 1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컨퍼런스에는 5개국에서 14명의 초청연사가 참가해 일본 모리노부 엔도 박사의 ‘나노카본의 최신 과학과 응용’이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세션별 학술대회가 진행되며 142편의 논문도 공개된다.

세션별로 페스티벌 첫날인 18일 열리는 ‘그래핀/나노탄소의 응용’의 경우 일본 토요다 교수와 스웨덴 스칼리아 교수, 중국 페이유 캉 교수, 조병진 교수, 미국 보장 박사, 도인환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19일에는 ‘나노기반 탄소재 복합기능 섬유소재 특별 심포지엄’에는 구본철 박사와 이성호 박사, 김기영 박사, 이건웅 박사, 임동찬 등이 참여해 탄소소재 부품의 상용화를 위한 의견을 모은다.

초고강도 복합재 개발사업 특별 심포지엄 역시 홍경태 KIST 전북분원장과 이호성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탄소복합재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김완주 도지사의 주재로 주현동 섬유세라믹과 사무관, 김병선 한국복합재료학회장, 홍경태 KIST 전북분원장, 안계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본부장, 방윤혁 효성 상무를 비롯한 9개 기업 대표 및 임원진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탄소산업 R&D(연구개발) 실용화와 탄소소재 및 부품의 표준화, 평가 인증시스템 도입 방안,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효성을 비롯해 GS칼텍스, OCI, 일진복합소재 등 11개 기업과 전북TP, KIST복합소재기술연구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탄소산업의 최근 트랜드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전을 갖는다.

산업전에는 탄소섬유, 탄소복합재 등 제품이 전시되는 ‘탄소밸리전’과 건축보강용 탄소섬유시트, 2차전지 등을 전시한 ‘기업관’, 그래핀 투명전극, 3D프린팅 시연, 송전선로 로봇 등 연구제품을 선보이는 ‘연구기관관’이 설치·운영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탄소소재와 일반 자동차부품소재의 무게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탄소무게 비교체험은 물론 탄소밸리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도는 이번 국제컨퍼런스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선박, 기계, 자동차, 항공산업의 경량화, IT제품의 슬림화 추세, 스포츠·레저산업의 폭발적 수요 증가 속에서 전북 탄소산업의 질적 수준의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를 굳히는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은 일찍부터 꿈의 신소재인 탄소산업을 키워왔다” 며 “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을 통해 논의되고 제시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의 탄소산업이 꿈꾸고 있는 글로벌 표준화가 현실화해 글로벌 탄소강국을 실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가 주최한 국제탄소페스티벌은 한국탄소학회,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자동차기술원 등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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