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서울성모병원과 MRI-LINAC 공동개발

- 전량 수입의존 ‘MRI-LINAC’ 연구개발 위한 기술협약 체결

- 양 기관 기술·경험 융합된 국산 첨단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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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3-11-20 10:41
창원--(뉴스와이어)--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정부출연연구소와 국내 의료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www.keri.re.kr)과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 www.cmcseoul.or.kr)은 11월20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한국전기연구원(KERI) 김호용 원장 및 국립암센터 승기배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MRI-LINAC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MRI-LINAC에 해당하는 분야의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 MRI-LINAC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 ▲관련 장비 및 시설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ERI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책사업 공동기획과 정보교류, 세미나 등을 통해 MRI-LINAC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2년부터는 산업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을 통하여 CT 영상융합 LINAC 암치료기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MRI-LINAC 기술의 前단계 기술로서, MRI-LINAC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각 선진국들도 MRI-LINAC 연구개발을 위해 이미 여러 연구소, 병원,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KERI 김호용 원장은 MRI-LINAC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경쟁력 확보’라는 구체적 공동목표를 지향하는 양 기관의 협력이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소와 병원간 실질적 기술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MRI-LINAC에 대한 핵심요소기술을 보유한 KERI와 서울성모병원의 적극적 기술협력은 국내기업과 정부의 참여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첨단 암치료기기 기술개발을 국내 기술진이 선도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적극적 기술협력을 통해 MRI-LINAC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다양한 의료기술 분야에서 양 기관간 포괄적 협력을 이어나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전반에서 국내 기술 및 의료기기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ERI는 안산분원의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 및 서울상암 DMC에 위치한 한-러합작연구센터 RSS(Russia Science Seoul)센터를 중심으로 MRI-LINAC, 광학영상의료기기, 영상유도 방사선의료기기 등 전자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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