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종합사회복지관, ‘해피스쿨’ 어르신 요리활동 진행

- 지역주민 봉사자와 요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 나눠

2013-11-21 14:40
서울--(뉴스와이어)--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영희)은 지난 20일 주민들과 해피스쿨 어르신이 함께하는 요리활동을 진행했다.

“해피스쿨”이란 우울감이 높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울증 치료 수업의 이름이다. 삼전복지관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본 치료수업을 진행하면서 집에서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어르신은 우울증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사회 문제를 인식했다. 이에 일차원적인 치료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만남과 관계를 지속해주기 위한 프로그램 사후모임(어르신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스쿨 사후모임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정기적인 모임과 회의를 진행하며 어르신하고 싶은 활동을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번 요리활동도 함께 요리를 하고 나누어 먹을 때 즐겁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모임도 함께 참여하여 각자 채소 썰기, 빵 자르기 등 역할을 분담을 통해 더욱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우리끼리 활동을 할 때는 무언가 불안하고 안정적이지 못했는데 주민모임 봉사자와 함께하니 마음이 포근하다”라며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였다. 참여한 어르신과 주민봉사자는 집에서 혼자 요리할 때보다 여럿이 만들고 나누어 먹으니 즐거움이 배가 된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노인의 사회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삼전복지관 어르신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지역 내에서 역할을 찾고 지역의 주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지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본 해피스쿨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개요
1991년 설립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자비복지 실천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예방·치료하며 저소득층의 자립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문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전문종합사회복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mje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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