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500원급 신제품 ‘로 크럭스(LO CRU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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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5 12:43
서울--(뉴스와이어)--담배시장의 블루오션형 신제품 「로 크럭스(LO CRUX)」가 출시된다.

KT&G는 3년여의 기간에 걸쳐 개발한 신제품 「로 크럭스」를 오는 8월 18일 전국 일원에 동시 출시한다. 소비자가는 갑당 2,50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로 크럭스」는 KT&G가 그동안 기능성시장에만 집중하던 브랜드영역을 이른바 이미지시장으로 확대하는 ‘KT&G 블루오션형 마케팅전략’의 한 산물이다.

KT&G는 그동안 제품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타르함량(더원 등 초저타르), 궐련형태(에쎄 등 초슬림형), 제품가격(디스 등 2,000원 이하) 등과 같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기능성 시장 중심으로 집중시켜 왔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의 브랜드 로얄티를 담보하는 이미지 시장에서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표 이미지 브랜드의 개발을 위해 3년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의 조사와 연구를 실시하였고, 결국 이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로 크럭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게 된 것이다.

먼저 제품명 「LO CRUX(로 크럭스)」는 ‘자 보라!’라는 의미의 영어감탄사 「LO」와 ‘중심, 핵심’ 을 의미하는 영어명사 「CRUX」가 합쳐져 “핵심을 보라”라는 의미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0~30대의 문화적 핵심코드를 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제품명은 네이밍회사, 대학광고동아리, KT&G사원을 대상으로 발굴한 총 660개의 후보안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택된 것으로, 이러한 방대한 범위의 네이밍 작업은 사실상 처음 시행한 것이다.

제품체제를 요약하면, 연기성분은 타르 6mg/니코틴 0.6mg이며, 84mm 레귤러 타입에 8각 포장의 형태를 채택하였다.

「로 크럭스」가 표방하는 제품이미지는 ‘고급 이미지시장 대표브랜드’로, 이를 위해 담뱃갑 디자인에 있어서는 깔끔한 흰색 바탕을 타공(打空, 디보싱)으로 처리하여 약간 거친 느낌을 주게 한 뒤, 상상속의 동물인 ‘용(Dragon)’을 형상화한 아이콘과 굵은 와인색 글씨의 제품로고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간결함과 담배 고유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였다.

맛에 있어서는 ‘와인처럼 마시는 자연 숙성의 맛’을 슬로건으로 하여, KT&G가 자체 개발한 VR공법을 통해 자연상태에서 숙성된 최고급 원료잎을 사용, 6mg 타르함량에 걸맞는 풍부한 담배맛과 저타르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구현하였다.

여기서 ‘VR공법’이란 제조담배의 원료로 쓰이는 잎담배의 수확시기를 일반적인 것보다 약 일주일정도 늦추어 자연상태에서 충분히 숙성(Very Ripe)시킨 뒤 수확하여 가공하는 제조공법으로, 담배 고유의 풍부한 맛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G가 민영화된 2003년 이후 국내 담배시장은 다국적 경쟁사들과의 더욱 치열한 격전장이 되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KT&G는 변함없는 시장의 강자로 남기 위해 부단한 변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 역시 그동안 집중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및 제조기술 도입이라는 KT&G의 시장 다변화 및 혁신전략의 일환에서 나온 것인만큼, 그 첨병으로 나선 「로 크럭스」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KT&G 개요
공기업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2003년 1월 민영화된 기업

웹사이트: http://www.kt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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