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21-22일 중소기업 동반성장 산·연협력 기술지원 워크숍 개최

- “국책연구소, 창조경제 시대 중소기업 지원의 선봉”

- 대·중소기업 R&D 및 품질 담당자 등 80여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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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3-11-22 08:43
창원--(뉴스와이어)--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정부출연연구소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 구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013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전기기기 중소기업 산·연 협력 기술지원 워크숍’을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지능형 전기기기 R&D의 신 패러다임 및 중소기업의 전략적 대응방향’에 관해 발표한 동아대 한상진 교수는 “에너지 전달과정의 손실로 총 에너지량 중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20% 가량에 불과해 에너지 이용의 각 단계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자, IT분야가 그러했듯 전기기기 분야에서도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의 이규철 부장은 ‘KEPCO의 지능형 송배전기기 개발 및 적용’에 관해 소개했다.

KERI 전력변환연구센터 유동욱 센터장은 ‘분산형 전력변환장치 기술개발 동향’에 관해, 전력기기연구센터 김홍규 박사와 송기동 센터장은 ‘CAE 기반의 지능형 전력기기 설계 지원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김홍규 박사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제품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 새로운 기기의 성능 예측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고, 제품 개발비용 및 기간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선진업체들은 CAE팀을 구성하여 기기 개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전기기 산업에서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과 CAE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 기기의 성능 예측, 고비용의 시험을 줄이거나 대체, 시험 실패 요인 분석 등에 전산해석 기술의 활용이 가능하며, 중소기업에서도 이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KERI R&D 방향’에 관해 발표한 KERI 미래전략실 김광수 박사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KERI의 미션 중 하나는 중소기업 지원이지만,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첨단 기술 선도자가 돼야 한다는 기관 목표와 상충되는 점도 있다”면서 “특히 기술성과 요소기술의 결합을 통한 기술의 신규성을 중요시하는 연구소와 사업성과 제품기술의 결합을 통한 양산 타이밍을 중요시하는 기업체는 입장차이에서 오는 불균형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중소기업 지원의 한계에 관한 기업체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KERI는 앞으로 단순한 ‘선도자(First Mover)’ 상황에 따라 초기 신속하게 초기 설정한 방향을 재설정해 사업 성공을 이끄는 전략적 방법론인 ‘Smart Mover’를 지향하고 있다”며 “KERI가 매년 기획, 발표하는 ‘미래유망기술’과 관련하여 내년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가능한 미래 유망 기술‘ 기획에 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ERI 중소기업지원 및 기술사업화 지원현황’에 관해 발표한 KERI 중소기업지원실 설동호 실장은 △현장애로기술지원사업 △이전기술 지원사업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 △R&D 상용화 지원사업 △중소기업 네트워크 운영 및 인프라 지원 사업 등 KERI의 다양한 중소기업지원 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한편, 2014년 신규 사업으로 1개 센터 또는 1명의 연구원이 1개의 기업을 연간 기술지도, 자문 등 서비스를 수행하는 ‘KERI 패밀리 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했다.

기업 참가자들은 워크숍 동안 KERI의 연구현황,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술이전 등에 관한 다양한 질의를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중소기업지원 정책 강화에 부응하여 KERI와 전기 산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관계개선 및 소통강화를 통한 대고객서비스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전기기기 대·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연 공동연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및 R&D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하며, 한국전기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의 숙식 및 부대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능형 전기기기 R&D 새 패러다임 및 중소기업의 전략적 대응방향 ▲KERI 중소기업기술지원 및 기술사업화 추진현황 등에 관한 세미나 외에 ▲산·연 교류 간담회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및 풍력단지 견학 등을 통한 미래기술 간접 체험 등이 이어진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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