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MO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 배출

- 세계기상기구(WMO) 산하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에 남재철 국립기상연구소장

- 우리나라 과학계의 경사이자 세계 대기과학계 선도 발판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가 세계기상기구(이하 WMO) 산하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을 배출하였다.

11월 22일(금)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WMO 산하 대기과학위원회 총회에서 남재철 국립기상연구소장이 2차 경합 끝에 당선되었다. 우리나라 대기 과학계의 큰 경사이자 세계 대기과학계를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 소장은 사정상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여러 국가가 남 소장을 지지하면서 긴급 출마 후 당선되어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최근 세계 대기과학계의 중점사업인 ‘중기(S2S)예측프로젝트’에 우리 기상청이 주도하며 국제조정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한 것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기과학위원회는 WMO를 구성하는 기술위원회 중 하나로, 대기과학 분야의 세계 최상위 회의체로 꼽힌다.

남 소장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농업기상계를 총괄하는 농업기상위원회 의장국(의장 이병열)과 대기과학계를 총괄하는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국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 소장은 풍부한 국제 활동 경험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상전문가이다. 앞으로 4년간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으로 대기과학계에서 중점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국제협력담당관
사무관 이용섭
02-2181-0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