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평균 2회 대외활동 참여해

- 대외활동 운영형태, 전년도 대비 ‘서포터즈’ 유형 증가, 공모전은 ‘UCC/사진’ 증가세 뚜렷

- 대학생 대외활동 참여 이유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26.9%)”와 “취업스펙(24.1%)” 때문

-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외활동 유형 해외탐방(29.1%)>봉사활동(27.9%)>서포터즈(13.0%)

2013-11-26 09:00
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 10명 중 4명은 대외활동을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 평균 2.17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4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 남녀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대학생 대외활동/공모전 경험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모집 진행된 대학생 대외활동/공모전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직접 취합/분석한 결과, 2013년 한 해 동안 아래와 같이 대외활동은 무려 1,464개, 공모전은 1,083개가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외활동과 공모전 모두 증가하였으나, 활동 유형의 비율은 다소 상이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서포터즈(26.0%) 유형의 경우 전년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마케터(6.7%) 유형은 절반 정도 하락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공모전 역시 마케팅/아이디어 공모전(17.5%) 유형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대학생 대외활동/공모전 영역에서 ‘마케팅’ 유형의 인기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외활동을 주관한 운영기관의 경우 민간 복지단체(25.1%)>정부/공공기관(11.2%)>지방자치단체(7.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모전 주관 운영기관의 경우 정부/공공기관(27.1%)>교육/연구기관(10.3%)>지방자치단체(6.6%)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대학생들의 대외활동 경험비율(41.4%)은 2012년(45.5%)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대학생 1인당 평균 대외활동 참여횟수는 2.17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 한 명이 여러 대외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이러한 결과는 대외활동 유 경험자의 반복 참여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공별로 살펴보면, 인문/상경계열 학생들의 대외활동 경험비율(45.6%)이 이공/자연계열(38.6%) 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대외활동과 달리 공모전의 경우 공모전 경험비율(26.6%)과 1인 평균 공모전 참여횟수(1.74회) 모두 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9%)이 올해 자신이 경험한 대외활동에 만족한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외활동 유형으로 해외탐방(29.1%)이 1순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봉사활동(27.9%), 서포터즈(13.0%), 교육/강연(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요 이유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서(26.9%), 취업할 때 필요한 스펙을 쌓고 싶어서(24.1%)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외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가 활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하는 자세를 꼽았으며, 의사소통능력(19.0%), 넓은 대인관계(11.1%), 콘텐츠 확산 능력(4.1%) 등과 같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하는 비율도 34.2%로 적지 않게 조사되었다.

대외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학업이 우선이기 때문(29.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간(25.8%)과 능력(10.2%) 부족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39.4%)이 학업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학년일수록 대외활동보다 학업에 중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관심 있는 주제의 공모전이 없어서(27.8%), 공모전에 투자 해야 하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서(27.1%), 공모전에 참여할 만큼 능력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2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송혜윤 연구원은 “대외활동 즉, ‘아웃캠퍼스(Out Campus)’ 활동은 본격적인 진로 탐색과 더불어 적성과 흥미를 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학교 수업, 아르바이트와 더불어 대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상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조사결과를 참고하여 올 한해 20대를 사로잡은 아웃캠퍼스 브랜드에 대한 분석 자료와 2014년 20대 트렌드를 예측하는 도서를 12월 내 출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개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리포트 확인 및 다운로드: http://slidesha.re/IchV1u

웹사이트: http://20sla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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