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자원부국 모잠비크에 무역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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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3-11-27 12:0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는 26일 동아프리카 유망 신흥시장인 모잠비크 마푸투에 121번째 해외무역관을 설치했다. 모잠비크는 남동아프리카의 진출 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푸투 시내 인디빌리지(Indy Village)에서 개최된 무역관 개소식에는 KOTRA 신환섭 본부장, 강희윤 주모잠비크 대사, 아르만도 인고아(Armando Inroga) 산업통상부 장관, 나지라 아부둘라(Nazira Abdula) 보건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무역관 개소를 축하했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개발, 인프라 프로젝트, 의료·바이오 등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진출 대상지로 부각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탐사에 필요한 지질학적 정보가 부족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며 대부분이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어 발전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들은 항구개발, 광물자원 및 천연가스 개발 등에 진출 가능성이 크다.

남아공, 탄자니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모잠비크는 한반도의 3.6배에 달하는 면적에 약 2천 4백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자원에 개발을 위한 해외투자유치로 매년 7%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나친 남아공 의존도를 탈출하기 위해 투자협력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핵심 진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이번 개소식에서 생소한 우리기업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소식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 추진했다. 사회공헌을 통해서 상대국을 협력 파트너로 대우하면서 타국과 차별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현지에서 도로 설계 사업을 하고 있는 수성엔지니어링은 모잠비크 지역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KOTRA와 함께 한국의 양계전문가를 초빙해 마마샤군 주민을 대상으로 10일간 양계 교육을 실시한다. 해충퇴치 LED 램프를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인 해밀라이트는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모잠비크의 상황을 고려하여 해충 퇴치 LED 램프를 모잠비크 보건부 차관에게 기증했다.

신환섭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2007년 7백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교역액이 지난해 약 1억 달러까지 증가하였고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대 모잠비크 투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재난관리 시스템, 도로개선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시작되고 있어 향후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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