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교통사고 발생률이 낮은 자치구는 ‘중구, 종로구, 중랑구’

- 서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11~12월

- 강남구, 구로, 마포구가 음주교통사고 1,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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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3-11-28 09:29
서울--(뉴스와이어)--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간 3,700여건이 발생, 5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10여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7일에 한 명씩 사망한 꼴이다.

최근 5년간 서울의 월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송년 술자리가 많아지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18.5%)하였으며, 사상자도 11월과 12월에 집중(18.6%)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의 음주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12월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은 것은 운전자들이 아직도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자치구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률 최고와 최저 2.5배 차이 나

또한 최근 5년간 서울의 자치구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비율을 보면, 중구가 5.1%로 가장 낮았고, 종로구(6.1%), 중랑구(7.1%) 순이며,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12.7%), 구로·마포구(11.1%)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의 음주운전 사고비율은 가장 적은 중구에 비해 약 2.5배나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유흥업소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며, 대표적 유흥가였던 중구와 종로구의 음주운전사고 발생비율이 낮아진 이유는 도심공동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강남구, 구로구, 마포구 등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더욱 강력한 단속 등 대책이 요구된다.

경찰청은 지난 11월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10주간, 출근길 숙취운전을 포함한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집중단속 중이다. 송년 술자리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이미형 교수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① 술자리 약속을 잡을 때는, 다음날 차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날로 잡는다.
② 술자리에 갈 때는 당연히 차를 가져가지 않는다.
③ 술을 마셨다면 차를 두고 가거나 대리운전자를 부른다.
④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조금이라도 숙취가 남아 있으면 운전하지 않는다.
⑤ 차를 가져 오거나, 다음 날 아침 운전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술을 권하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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