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어사전의 신조어 정보 구축 위해 민중서림과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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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스피 035420
2013-11-28 10:03
서울--(뉴스와이어)--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일본어 사전 편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민중서림과 제휴를 체결하고,1만 건의 일본어 신조어 및 유행어 정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상시적으로 포털 이용자들의 검색어를 분석해 신조어 및 유행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용자 질의가 급증한 키워드나 화제의 키워드 등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각종 질의어 중 사전에 없는 단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이를 표제어로 반영하는 것이다. 또, 일본의 뉴스나 SNS와 같은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도 표제어를 선별하는데 이용된다.

민중서림은 네이버가 제공한 표제어의 정확한 의미를 정리하고,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어사전 구축시스템을 통해 콘텐츠를 직접 입력 및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종이사전의 출판 과정을 살펴보면 신조어나 유행어의 의미를 제대로 정리해 놓아도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사전에 그 내용을 바로 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웹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 일본어사전과 민중서림의 콘텐츠가 만남으로써 신규 표제어를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수 민중서림 편집위원은 “민중서림과 네이버의 제휴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사전 업계는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찾는 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실장은 “네이버의 검색어 분석 기술에 민중서림의 사전 출판 노하우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사전 집필 모델로,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및 제2외국어에 대한 신조어 사전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참고 - 신규 표제어 예시

- ビッグデータ: 빅데이터,대용량 데이터.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규모가 방대하고 문자·도표·화상·음성·영상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 또는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처리 기법을 가리킴. 정보화 시대 혁신과 경쟁력 강화, 생산성향상을 위한 가치 있는 정보의 중요한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음.

- くみこみシステム[組(み)込みシステム]: 임베디드 시스템. 가전제품· 휴대 전화·산업 기기 등에 내장되는, 특정 처리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 최소한의 기능만을 갖춘 것으로 최소화·경량화를 지향함. [원어] embedded system

- スネップ (SNEP): 스네프; 고독 무직(자), 고립 무업자((無業者)). (재학생을 제외한)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미혼무직자로 가족 이외에는 사회와의 접점이 없는 사람들.

* 도쿄 대학의玄田有史(げんだゆうじ) 등이 제창한 단어.

- ダークツーリズム: 다크 투어리즘; (전쟁 피해지 등)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ブラックツーリズム(Black tourism) 또는 グリーフツーリズム(Grief tourism) 이라고도 함.

- だんがんとざん[弾丸登山]: 탄환 등산; 오두막 등에서 충분히 휴식하지 않고 산 정상을 목표로 단숨에 등산하는 것. 일반적으로는 후지 산 정상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숙박도 하지 않고 밤새 걸어 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을 가리킴.

- あまロス: 'あまちゃんロス症候群‘의 준말 : 아마짱 로스[상실감]. 2013년 방송된 NHK 연속 드라마 ‘あまちゃん’이 같은 해 10월 종영됨에 따라 생긴 허무감· 상실감 등을 의미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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