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방글라데시 기업인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5년간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1억 6천만 명의 거대시장을 갖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기업과 협력 확대를 위해 2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방글라데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섬유, 의류, 건설, IT업종 국내 기업인 25명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윤영 駐방글라데시 한국대사, 카비르 駐韓 방글라데시 대사, 방글라데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승철 부회장은 “방글라데시의 섬유, 신발 등 제조업과 건설, 인프라 부문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경제계가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방글라데시상공회의소 미르 모하메드(Mir Shahabuddin Mohammad)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시는 2017년까지 경제성장율 10% 달성, 2021년 중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전력, 인프라, 건설 등 산업인프라 분야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글라데시 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요인 해소 방안도 논의되었다.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인 모자 제조업체 다다씨엔씨의 함광석 부사장은 “방글라데시의 외국인 관리자 비자기간이 현재 5년으로 제한되어 있고 연장도 불가해 인력교체에 따른 기회비용이 크다며 비자기간을 1회에 한해 연장하거나 순차적으로 늘리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서남아시아 주요국들과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 이어 내년 초에 파키스탄의 고위정부와 기업인을 초청해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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