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OT 회장 이승원 박사, ‘해피시니어 어워즈’ 수상

- 중국 강제장기적출 문제에 대한 전국적인 윤리적 관심과 참여 이끌어

2013-11-29 09:30
서울--(뉴스와이어)--IAEOT 회장 이승원 박사가 지난 28일 희망제작소가 선정한 ‘2013 해피시니어 어워즈(인생 후반전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엮어낸 사람들)’를 수상했다.

이승원 박사는 국내 1세대 성형외과의사로서 국내에 성형외과가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당시는 국내에 처음 성형외과가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로 많은 언론에 소개되어 얼굴 기형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시술을 통해 희망을 전했다.

개원의사로서 승승장구하는 중에도 수술비가 없는 언청이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꾸준히 하는 등 사회 기여 활동을 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사회 기여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있다. 60대에 들어 암 진단을 받고, 죽을지도 모르는 큰 수술을 앞두고 이틀 동안 병실에서 그동안 삶을 되돌아 보면서 문득 공보다 과가 많은 것을 느끼면서이다. 그는 그때 앞으로 남은 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생의 여정동안 덕을 쌓고 공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겠노라고 다짐했다.

지금 그가 집중하고 있는 사안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의술인 ‘장기 이식’이 일부 지역에서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는 범죄로 변질되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 장기 이식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을 문제의 핵심으로 보는데, 현재 중국에서 사형수 및 파룬궁 수련인, 지하기독교인, 위구르인 등을 대상으로 본인 동의 없이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고, 불법 이식을 하는 행태가 2000년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환자가 중국에서 원정 이식을 받고 있어 그 윤리적인 심각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승원 박사는 2012년부터 국제적인 NGO인 DAFOH(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에서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관련 활동을 조직해 올해 초 IAEOT(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단체를 조직했다.

IAEOT는 이스라엘 이식학회장 제이콥 랍비(Jacob Lavee) 박사를 초청해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고, 중국의 불법 강제 장기적출 문제를 분석, 폭로한 저서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를 번역 출간했다. 이외에도 대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외과학회 등 주요 관련 의사단체를 방문해 협력을 요청하고, 강연회 및 언론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다포가 진행하는 중국에서의 장기 강제 적출에 반대하는 전 세계 서명운동에 IAEOT가 공식 협력단체로 지원하면서 최근 30여만 명을 돌파하는 등 4개 대륙, 36개국 중 최고의 서명참여를 이끌어 내어 다포 및 세계 인사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서도 서명운동에 사례를 들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진실을 모르던 분들이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과 그들이 올바른 목소리를 냄으로써 사회가 더욱 밝아진다는 점이다. 강제 장기적출을 중지시킨다는 바람 외에도, 보다 많은 사람이 정의와 인권을 위해 움직이게 됐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개요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IAEOT(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는 비윤리적인 장기거래시스템에 국민들이 연루되는것을 막고, 장기이식에 관한 윤리를 바로 세우고자 2013년 2월 12일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iaeo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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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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