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훈련’ 실시

- 지난달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3일간 대구 달성공원 인근에 위치한 홍승애풍기인견(아르볼레 대구지사)에서 진행

뉴스 제공

2013-12-01 17:00

가

가 가 가 가

대구--(뉴스와이어)--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학장 박만균)은 10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3일간 대구 달성공원 인근에 위치한 홍승애풍기인견(대표이사 홍승애)에서 아르볼레, 사임당한복, ㈜프리앤메지스 등 9여개의 업체 근로자 12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훈련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국비를 통해 무료로 진행됐다. 더불어 교육을 위해 장소이동을 해야 하는 근로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원과 전문강사가 직접 업체로 찾아가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이동훈련에서는 ‘의류봉제기법’이란 전체 주제 아래 각 업체의 재직자들은 첫날 ‘장식봉제기법의 기본, 특수봉제기법의 기본’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장식봉제기법의 응용, 특수봉제기법의 응용’ 등 고급과정 교육까지 진행했다.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교육이라 재직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크리에티이브’ 분야에 대한 봉제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휴일에 진행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업체 재직자들이 모두 참석해 이번 훈련의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 홍승애풍기인견(아르볼레 대구지사)의 이진숙 디자인실장은 “이번 이동훈련을 통해 우리 회사 뿐 아니라, 비슷한 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특히 이런 ‘크리에티이브’에 관한 교육은 회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적된 경험이 나중에 결과물로 나오기 때문에 작은 업체에서는 따로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러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이동훈련을 통해 업체 재직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섬유패션캠퍼스의 이동훈련과정을 추천했다.

의류봉제기법 이동훈련과정을 진행한 윤진경 교수(패션메이킹과)는 “봉제라고 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70년대와 80년대 산업화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공장’, ‘여성근로자’를 아직도 많이 떠올린다”며 “지금은 패션산업도 고부가가치의 산업영역으로 변한지 오래다. 패션소품(파우치, 스카프, 손수건 등)과 홈패션(침구류 및 커텐 등)그리고 생활의류(천연염색의류 등)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이 아이디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것은 단시간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지역 중소기업들도 재직자들의 교육에 꼭 ‘크리에티이브’과정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섬유패션캠퍼스는 이번 이동훈련 외에도 올해 ‘패턴CAD실무, 창의적디자인, 인터넷마케팅실무, 감성공학을 이용한 디자인웨어 제작실무, EPOXY수지 실무, 텍스타일프린팅, 패션디자인을 위한 소재기획 실무, 날염제도 및 제판기술, DB마케팅 실무’ 등의 이동훈련을 실시해 지역 중소기업 사업주와 재직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올해 일정은 12월 초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내년도에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이동훈련과정을 더 많이 개설할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개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는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섬유패션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섬유 관련 학과 패션소재(섬유소재분석), 하이테크소재(섬유소재개발), 텍스타일컬러디자인(섬유소재디자인), 패션 관련 학과 패션디자인(의류디자인), 패션메이킹(의류봉제), 패션마케팅(의류판매), 글로벌패션마케팅(무역상무) 등 총 7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