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사자 위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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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15:58

전국--(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4’를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

‘아름다운 소통’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삼성화재가 공동기획하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제작하는 콘텐츠로 성인들과 장애를 가진 민원인을 자주 접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장애이해교육용으로 보급되고 있다.

올해 영상물의 주제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중 올해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차법’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2008년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고 권리를 구제함으로써 사회참여와 평등권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되었지만, 이 법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법 시행 후에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 건수는 총 1,842건이나 되고 개별 진정 건은 무려 5,230건에 달하고 있는 등 법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의 내용은 공공기관에서 준수되어야 할 ‘장차법’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례를 토대로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였으며, 효과적인 화면 구성으로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 등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 장애인단체 실무자의 자문을 받았고, 장애유형별로 장애인이 직접 출연하여 콘텐츠의 현실성을 높였다.

콘텐츠는 총 3편으로 구성되며, 1편 ‘괴롭힘 등의 금지(3ʹ 11ʺ)’, 2편 ‘정당한 편의제공(3ʹ 26ʺ)’, 3편은 ‘웹 접근성(3ʹ 29ʺ)’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합편(7ʹ 53ʺ)도 준비되어 있다.

이 콘텐츠의 특징은 재능기부로 제작된다는 것. 제작은 삼성화재 미디어 팀에서 진행하고, 1편부터 출연하고 있는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선경 씨와 김형규 씨,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YTN 오수현 앵커가 함께 출연하고 방송인 박마루 씨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아름다운 소통 4’는 오는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하며 필요한 단체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파일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콘텐츠는 누구든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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