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 개최

뉴스 제공
기획재정부
2013-12-03 16:04
세종--(뉴스와이어)--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지난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인천 송도에 출범한다.

기획재정부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과 공동으로 12.4(수) 인천 송도 G-Tower에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을 개최한다.

작년 10.20일 GCF 이사회에서 한국이 유치국으로 결정되고, 12.8일 도하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이사회 결정을 승인함과 아울러 GCF 사무국을 금년 중에 출범시키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정부는 그동안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부협정 체결, GCF 지원법 제정 등 GCF 사무국 출범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GCF 사무실 조성, 기자재 제공, 운영경비 지원 등 유치국으로서 사무국 출범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이번 출범식은 △국제사회에 차질없는 약속 이행 △GCF 본부 유치로 높아진 국가의 위상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UNFCCC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주한 외교사절, 국내 주요인사 등 약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과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녹색기후기금의 출범을 축하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태풍 하이옌으로 막심한 피해를 겪은 필리핀의 호세 살세다 지방재난방지위원장이자 GCF 공동의장이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파괴력과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출범식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사회로 WB와 IMF 총재, UNFCCC와 GCF 사무총장이 ‘기후변화 대응 방향과 GCF의 역할 및 비전’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패널 토론 개최는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인 위상도 반영한다.

첫째, 개발과 환경분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전례가 없는 자리로써,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발과 거시경제 운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의 경제수장이 세계은행 및 IMF 총재를 함께 한국으로 초청하여 주제토론을 갖는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현오석 부총리의 리더쉽을 반영한 것이다.

셋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금융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잡은 데 이어, 기후변화분야에서도 GCF 유치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쉽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반영할 것이다.

한국은 앞으로도 GCF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국제사회에 기후재원 조성을 촉구하는 등 GCF 유치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기획재정부 개요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웹사이트: http://www.mosf.go.kr/

연락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녹색기후기획과
문병걸 사무관
044-215-8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