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협회, ‘고객도 함께 친절하기’ 운동의 일환인 ‘고미수미’ 실천 캠페인 전개
우리나라에 친절·서비스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것은 ‘88서울 올림픽’이 유치된 1981년부터이다. 기업은 마케팅의 목적으로, 사회단체는 ‘문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1990년대 초에 CS(고객만족)가 도입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바람이 태풍처럼 몰아쳤다. 그 때문에 한 세대, 30여년이 지난 오늘에 있어서 우리나라 서비스기업의 친절·서비스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는 과잉 친절의 문제가 대두될 정도이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게 마련이다. 얼마 전, 미국의 CNN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하는 10가지>를 선정하면서 항공기 승무원들의 친절한 기내 서비스를 꼽았지만, 그처럼 친절·서비스가 강화된 이면에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블랙 컨슈머(악성고객)’가 활개를 치는 반면에 고객을 응대하는 감정노동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감정노동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갑’과 ‘을’의 불합리한 관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고객과 응대자의 관계야말로 가장 원초적인 ‘갑’, ‘을’ 관계이다. 그런데 ‘을’(응대자)의 입장을 악용한 ‘갑’(고객) 중에는 거의 폭력적 수준의 횡포를 보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극심해지는 추세이다.
이에 ‘한국강사협회’는 고객들도 자신의 권리와 지위를 누리는 것 못지 않게 친절·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함께 친절해야 한다는 취지로 2014년을 <고객도 함께 친절하기>의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한국강사협회 조관일 회장은 “비록 우리의 역량이 크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2만여 회원들께서 열정적으로 힘을 모아준다면 감정노동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며, 결국은 더욱 활기찬 친절·서비스로 확대 재생산되어 사회전반에 펴져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각자가 활용하고 있는 SNS를 통해서도 이런 취지가 널리 펴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강사협회 개요
한국강사협회(회장 조관일)는 인재강국 건설을 목적으로 전국의 기업·산업 강사들이 주축이 되어 2005년 7월 18일에 설립된 단체로서, '국가·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기업 및 사회교육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강사들에 대한 지원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강사 1,000명 육성'을 목표로 명강사 초청 특별세미나, 명강사 육성과정 운영, 명강사 경진대회 등 다양한 강사 역량 개발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강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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