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어류학 실험실, 상어퇴치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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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2013-12-05 14:00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 해양생물공학과 최 윤 교수(55)가 주축이 된 어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수욕객과 어패류를 채취하는 어민들을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어 퇴치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군산대 어류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태양전지모듈로 자기장을 만드는 “해양생물 리펠링 장치”이며, 태양열을 이용하여 전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초음파에 민감한 상어가 해수욕장과 어민들의 어패류 채취 작업장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 특허를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는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어 퇴치 방법으로 배터리를 이용한 샤크포드(shark pod) 등이 개발되어 이용해 왔으나, 국내 어패류 채취 어민들과 해수욕객의 보호에는 실용성이 없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상어 외에 다른 해양생물의 산란이나 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면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한 후, 바다에서 상어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외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윤 교수는 지난 20년간 한반도 연근해 상어류를 연구하면서 기존에 보고된 36종의 상어 외에 4종의 미기록종 상어를 찾아내 학회에 보고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 가운데 위험한 상어류 9종의 생태적 특성을 제시하는 등 국내 연근해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어민들이나 해수욕객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적으로 연구해 왔다.

군산대학교 개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핵심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미래비전은 특성화와 산학협력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새만금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지역 제일의 특성화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기계/자동차/조선 △ 해양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CT융합 △군산·새만금 지역학 등 다섯 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해, 군산대만의 특화된 선순환형 산학협력 핵심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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