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 상용화

수원--(뉴스와이어)--시설작물 재배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담배가루이’를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살충제가 나온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바이오벤처회사와 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개발한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는 특정 해충만을 골라 죽이는 곤충병원성 곰팡이 ‘이사리아 자바니카(Isaria javanica Pf04)’균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이 미생물이 담배가루이에 직접 침입해 해충을 죽이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살충제를 이용하면 담배가루이의 알에서부터 약충(어린벌레), 성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살충효과가 있다. 특히,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어 수확시기에 관계없이 뿌릴 수 있다.

또한 실제 살충력 실험 결과, 담배가루이 약충과 성충의 대부분이 방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하우스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도 3∼5일 간격으로 2회 처리했을 때 대부분의 담배가루이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에 대해 2011년 12월 특허를 출원했고 2013년 11월 특허 등록이 완결됐으며, 현재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편, 담배가루이는 토마토, 고추, 콩, 가지, 오이 등 600종 이상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으로, 작물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억제하고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식물의 잎·가지·열매 등의 표면에 그을음 같은 것이 발생하는 병해)을 일으키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화학농약에 대한 저항성까지 생겨 적절한 방제수단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정준 연구사는 “담배가루이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전국 시설재배 작물에서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다”라며,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의 상용화로 시설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정준 연구사
031-290-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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