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이 2005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우리품종과 일본품종의 도열병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시히까리, 유메쭈꾸시, 청무, 히또메보레, 히노히까리, 기누히까리 등 외국 품종에서 도열병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벼 품종의 재배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농진청 본청과 작물과학원, 농업과학기술원, 호남농업연구소, 영남농업연구소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전문 연구팀을 구성하여 일본품종이 일부 재배되고 있는 경기도, 전남·북, 경남·북 일원의 병해충 발생 실태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일본품종은 도열병이 126개 필지 중 83개 필지에서 발생되어 66%에 달하였으나 인근 우리품종의 경우 전남지역의 호평, 일미벼에서만 2~3필지가 발생되어 발생필지율이 3%로 극히 적은 경향을 보였다.

도열병 방제 농약 사용횟수조사에서도 일본품종은 3~4회 농약을 살포하고 있으나, 우리품종의 경우 멸구류와 동시방제를 위하여 1회 내외 농약을 살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열병의 병원균은 곰팡이로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되며, 발생부위에 따라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벼알도열병 등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하게 발생되며, 특히 이삭도열병이 발생되면 이삭 전체가 하얗게(白穗) 되어 수확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발병하면 품질도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농약을 많이 뿌릴 수밖에 없는 병으로 가장 손쉬운 방제법은 도열병에 강한 품종은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고시히까리, 히또메보레 등 일본품종은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 많을 뿐 아니라 키가 크고 볏대가 약하여 벼가 잘 쓰러지는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의한 쓰러짐(도복) 피해가 매우 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국내적응시험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적이 있고 밝혔다.

따라서 고시히까리 등 도열병과 쓰러짐에 매우 약한 일본 품종에 대한 품종 교체 등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RPC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품종이 밥맛이 좋다는 막연한 호감을 이용하여 특산화 하고자 가격을 다소 높여 수매하고 있으나 도열병 발생으로 농약을 많이 뿌리게 되고, 벼가 쓰러짐으로써 쌀 수량과 품질도 떨어져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농림부와 농진청은 일품, 남평, 신동진, 새추청, 대안, 추청, 동진1호, 새계화, 동안, 주남, 일미, 화성, 태봉, 수라, 화영, 상미, 오대, 중화벼 등 18개 고품질 추천 품종 이외에,

2006년에 우선 운광, 고품, 삼광벼 등 3개 최고품질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며, 2009년까지 9~10개 품종을 개발보급 할 계획임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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