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참모습을 찾는 방법, ‘인간의 가면과 진실’ 출간

- 겉모습에 억압되면 정신질환을 앓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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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2013-12-11 15:47
서울--(뉴스와이어)--나는 누구인가? 20년 넘게 이 질문의 답을 찾아 헤맸던 스위스 출신의 의사 폴 투르니에가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연구한 결과를 기록한 책 “인간의 가면과 진실”에 의하면 인간은 원래부터 이중적인 존재다.

저자는 인간의 이중성을 페르소나즈(겉보기 모습)와 페르손(참된 인격)으로 구분해, 흔히 우리가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의식적으로 꾸며낸 모습을 전자로, 자신의 허물을 벗고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보일 때 나타나는 모습을 후자로 소개한다.

저자는 또한 우리가 겉보기 모습에 너무 억압되면 신경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고 하면서 참된 인격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그럼 어떻게 나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았던 투르니에는 30대에 이르러 아내와 대화를 하던 중 그 상처를 모두 표출한 뒤 치유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타인과의 참된 대화야말로 신과 나누는 대화만큼 절실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참모습을 숨기고 점점 겉보기 모습에 치중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따스한 인간적 관계를 주장한 저자의 글을 통해 잊었던 내 참모습을 떠올려보자.

문예출판사 개요
문예출판사는 1966년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교양을 심어줄 수 있는 출판물의 발행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참된 인격 형성의 길을 마련하겠다는 출판 모토를 가지고 출발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단행본 출판을 중심으로 문학 및 기본 교양서를 꾸준히 펴내고 있는 국내 중견 출판사이다. 반세기 이상 사력을 쌓아오면서 지금까지 2000여 종 이상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현재 문예출판사에서는 수많은 국내외 문학작품 출판을 비롯해 학술도서 기획으로 철학사상총서, 인문사회과학총서, 문학예술총서, 문학평론 및 문학연구서, 한국미술총서 등 양서들을 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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