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주요 내용
- 강한 산성과 점액질 특성의 황토살포로 해양퇴적층의 산성화와 퇴적물표층의 피막으로 산소공급차단 등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과 2차 오염을 유도(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 신경순박사, 전 여수대 교수 양한춘)
- 황토에는 영양원인 인이 많이 함유되어 식물플랑크톤의 재생산을 촉진시켜 악순환 발생하여 미국에서 사용 보류 중(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 신경순박사)
적조 상시 발생으로 매년 황토를 살포하고 있는 남해안의 적조다발해역에서 해저퇴적 표층의 pH(수소이온농도)를 조사한 결과 살포해역 및 미 살포해역이 7.9~8.1의 범위로 차이가 없었으며, pH가 8.0 범위인 남해안의 해수에 황토 1% 첨가 시 pH가 7.5 정도로 약간 하강하였으나 해수의 뛰어난 완충작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정상상태로 동화되어 황토에 의한 해양환경의 산성화현상은 없었음.
또한 적조다발해역은 미량살포로 적조구제효율이 우수한 전해수 황토살포기의 사용으로 살포하는 황토의 양이 적을 뿐 만 아니라 외부연구기관과 공동연구로 황토의 퇴적여부를 조사한 결과 황토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황토살포에 의한 퇴적층 피복으로 산소공급차단 등 2차 오염에 대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황토살포 후 해수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적조생물을 포함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주요 영양염인 인산염인은 황토에 흡착되어 약 59~99%까지 해수로부터 제거되는 결과를 보여주어 황토살포가 식물플랑크톤의 재생산을 촉진한다는 주장과는 상반됨을 알 수 있으며,
흡착된 인은 해수 중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용출되는 현상이 있으나, 유해성적조 코클로디니움이 발생하는 해역은 주로 하계 빈산소가 형성되지 않는 해역으로 용출에 의한 재생산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황토의 환경 친화적인 성질과 유해 적조 생물의 높은 구제효율을 감안하여 일본과 중국은 현재 적조방제에 점토 또는 황토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은 황토를 실용화하기 위하여 검토 중에 있음.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최근 10년 동안의 조사로 천연물질인 황토는 적조구제물질 중 가장 친환경적이며 해양생태계 및 양식생물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등 2차 오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검증된 물질임을 밝혔음.
우리나라의 황토는 석영(모래의 주성분)과 점토 광물 등으로 혼합되어 있는 물질로서 주로 규소(60∼70%), 알미늄(18∼22%), 철분(3∼5%)과 마그네슘(1∼4%)로 구성되어 있는 천연물질임.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1996년부터 적조발생으로 매년 황토를 집중 살포하는 남해안해역의 퇴적환경, 저서생물 군집도를 조사한 결과 퇴적환경 및 저서생물의 출현 종 조성과 풍도 변화는 없었고, 양식생물에 대한 영향조사에도 피해가 없었으며, 피조개의 경우는 오히려 황토살포에 의해 혈중 헤모글로빈과 혈장단백질의 약 10% 정도 증가하였고 생존율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음. 또한 어류기생충을 구제하는 역할도 발견하였음.
또한 양식어장(피조개 등)의 황토객토 시, 객토어장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및 황화수소의 농도는 약 2배가량 양호해졌으며, 성장도, 생존율, 모두 객토구가 객토를 하지 않은 곳보다 양호하였음.
다만, 황토가 천연자원으로 유한한 자원이며 그 가치가 계속 새로이 밝혀지고 있는바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있어서 우려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우기에 자연강우에 의한 바다로의 황토유입량에 비하여 적조방제로 살포하는 황토의 양이 매우 작은 양으로 추정하나, 아직까지 과학적인 자료 확보가 미흡하여 향후 체계적으로 조사를 할 계획임.
황토대체 적조구제물질로 현재까지 민간, 대학, 연구소 등에서 약 200여종이 이상이 개발되어 있지만,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이 검증되어 있지 않아 사용 될 수 없음. 해양생태계에 안전하며 구제효율이 우수한 물질이 사용되도록 적조구제물질 인증시험절차(적조구제물질·장비의 사용기준, 해양수산부 고시 2004-63호)가 고시되었으며,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하여 검증된 물질에 한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음.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구제물질로서의 황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국민에게 적극 알리고 "황토와 적조"라는 소책자를 발간하여 어민, 적조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기관에게 배포하였으며, 황토는 지금까지 알려진 적조구제물질 중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물질로서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적조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영양화를 경감시키는 노력 등 생태계의 건강도 회복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유해생물팀 팀장 이윤, 연구관 이창규, 연구사 박영태 051-720-2240, 2520, 2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