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선취업 후진학’신규 학부 개설로 젊어진다

- ‘금융·서비스학부’,‘첨단공학부’ 신설

-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공계 전문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대

2013-12-12 10:23
서울--(뉴스와이어)--2013년에 마이스터고 졸업 후 은행에 입사한 박선미씨(20)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적당히 성적에 맞춰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 취업을 택했다”며, “실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기 위해 내년 방송대 금융·서비스학부에 입학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 이하 방송대)가 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임칼리지 ‘선취업- 후진학’ 과정에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를 신설해 2030세대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학부 신설은 교과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후진학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방송대가 ‘국가 스마트 캠퍼스 허브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선취업 후진학’ 기반을 조성하는 체제 마련을 위한 것이다.

'국가 스마트 캠퍼스 허브 대학’은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고졸 인재들에게 손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대학교육 시스템을 제공. 고졸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평생교육 제공하기 위해 교과부가 선도하고 있는 정책이다.

방송대는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 신설로 기존 전통적인 학문과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공계 전문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대시켜 실용적이고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젊은 대학 반열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춘 외부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섭외해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기술교육대 및 서울대 공과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일반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점 교류가 가능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재직자 친화형’ 학생 지도 방안을 마련해 학부에 개설된 과목과 연계된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직장에서 전공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도입해 재직자인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편리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다.

신규 학부 정원은 2,000명으로 학부별 1,000명씩 모집한다. 이 중 특별전형 으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부별 200명씩 모집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2014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타대학 ‘선취업 후진학’ 과정과 다르게 3년 이상 재직경력이 없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업체에 재직중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동국 프라임칼리지 학장은 “이번 신규 학부 개설로 고졸취업자들에게 실무중심형 교과목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재직자들의 교육요구를 충족시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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