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0인 원탁회의'로 교육도시 서울 밑그림 그린다
- 16일(월)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서울시,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참석
- 평생교육, 방과후 교육 등 학교 밖 교육 아우르는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 수립
- 16회 사전회의에서 선정한 정책과제 미리 공개, 3개 분야 인터넷‧모바일 설문조사 거쳐
교육청이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담당한다면, 서울시는 이번에 세우는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통해 평생교육, 방과 후 교육, 교육격차해소 등 학교 밖 교육을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16번에 걸친 워크숍, 정책협의회, 청책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책과제를 우선적으로 뽑고 ► 이것을 500인의 회의 참여자 등에게 제시해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 16일(월) 현장에서 이 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새로운 의견을 들은 후 ► 교육복지 민관협의회와 교육전문가 TF팀으로 구성된 준비팀의 협의 과정을 거쳐 ► 내년 초 최종 정책으로 확정된다.
16번에 걸친 회의는 지난 10월 첫 청책토론회를 시작으로 교육전문가 TF회의, 교육·아동청소년 지원 위한 정책포럼, 워크숍, 정책협의회 등으로 이뤄졌다.
사전 설문조사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정책과제를 미리 공지해 이뤄졌으며 ▴교육지원 ▴아동·청소년 ▴평생교육 3개 분야에 대해 조사했다.
<대형스크린 통해 실시간 의견 확인 및 스마트폰 앱으로 불참시민도 투표 가능>
원탁회의 당일에는 앞서 진행된 전문가 회의와 설문조사 결과로 나온 통계 자료를 현장에서 대형스크린에 공개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는다. 또 시민들은 새로운 의견도 제안하고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투표를 진행해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의견을 가르게 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면 링크를 클릭해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16일(월) 오후 3시부터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평생학습·평생고용·평생복지가 선순환하는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500인의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부터 교육전문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시민 참여통한 의견 도출>
참석자는 성별, 연령, 직업에 관계없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4일(수)부터 14일(금)까지 모집했다. 중·고등학생부터 학부모, 교사, 지역 활동가, 교육관련 전문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모든 주민들이 참여해 중요 정책이나 이슈에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말하는 ‘21세기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의 당일에 마련된 60개의 테이블에 각각 10여 명의 시민들이 둘러 앉아 토론하게 된다. 특히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성별, 연령별, 자치구별로 분배해 적절히 섞여 앉는다.
‘500인의 원탁회의’ 참가자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참가등록을 해야 하고, 회의 참가자가 아닌 일반 시민도 참관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500인 시민들의 참여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회의와 시민들의 투표가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만드는 기본 토양이 되길 바라고, 서울시 정책결정 방식의 새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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