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강제 장기적출 즉각 중단 요구’ 결의안 통과

- EU 직접 실태 조사 천명, 주동자 처벌 및·각국 이슈화 요청

뉴스 제공

2013-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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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유럽 의회가 12월 12일 회의에서 중국 내 장기적출과정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결의안 통과 사실을 전하면서 “중국 정부는 양심수와 종교적 민족적 소수자들에게서 장기를 적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미 2010년에 2014년까지 중단을 발표한 적이 있는 중국 정부가 다시금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하고, 중국 정부의 단계적 폐지 약속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에 의한 중국의 장기이식행위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와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에 가담한 자들을 기소할 것”을 요구해, 강제 장기 적출 사안을 유럽연합이 직접 조사할 것임을 천명하고 주동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회원국들에게는 중국의 강제장기적출 사안을 이슈화하고 비난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와 함께 중국으로 여행 가는 자국민에게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요구했다.

유럽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유럽의회외교안보정책고등대표, 유럽연합인권특별대표, UN사무총장, UN인권위원회, 중국정부, 중국의회 의장과 대표에게 전달하면서 각 기구와 조직 내에서 이 사안을 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유럽의회 결의안 통과로 중국의 비윤리적인 강제장기적출에 대한 全지구적 압박은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개요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IAEOT(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는 비윤리적인 장기거래시스템에 국민들이 연루되는것을 막고, 장기이식에 관한 윤리를 바로 세우고자 2013년 2월 12일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iaeo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