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형 ‘체크바캉스’시범 실시

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
2013-12-16 09:37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신규 국내관광 수요층 발굴과 관광소비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새해 1월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를 벤치마킹한 이 사업은 근로자, 기업체 및 정부가 국내여행 경비를 일정 비율로 공동부담하고, 근로자가 이를 활용하여 국내 숙박, 여행상품, 관광시설 등을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즉 근로자(20만 원)와 소속 기업체(10만 원)가 각각 적립한 분담금에, 관광공사에서 여행경비 일부(10만 원)를 보조하여 확정된 여행적립금(총 40만 원)을 활용, 근로자가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들은 전국의 관광사업체 또는 현재 구축중인 전용 온라인사이트에서 해당 여행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관광공사로부터 유용한 계절별, 지역별 관광정보를 해당 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제공받는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 11월 동 사업운용업체로 IBK기업은행을 선정하였고, 오는 31일까지 중소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범 실시되는 동 사업의 기간은 내년 1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약 6개월이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체크바캉스제도

1982년 프랑스에서 내국인 국내여행 지원을 위해 도입한 대표적인 국민휴가제도. 근로자와 기업이 국내여행 경비를 공동분담하고, 가입 근로자에겐 관광시설 할인 및 우선이용 권리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2011년 기준 가입 근로자는 총 인구 5.6%인 370만 명에 달하며, 가맹점 규모는 17만 개 이상(숙박 46%)임. 관광 구매자와 수요자의 매칭을 통해 관광산업의 수요를 창출하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음.

한국관광공사 개요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한국관광공사는 그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해 관광외화 수입 증대를 통해 국가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knto.or.kr

연락처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
송선영 차장
02-729-9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