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노동재단, 따듯한 성탄 사랑나눔 축제 열어

-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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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주노동재단
2013-12-16 15:15
경기광주--(뉴스와이어)--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한국이주노동재단은 한국의학연구소(KMI 이사장 이규장)의 후원으로 ‘2013 성탄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이주노동재단은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과 이주 노동자들에게 합동 결혼식을 무료로 거행하고 있다.

2013년에도 한국이주노동재단은 예년과 같이 12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경안동 축협 3층에 위치한 컨벤션웨딩홀에서 합동결혼식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위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될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28세의 님시폰씨는 한국으로 시집올 당시 한국인 남편 최 씨(42)의 개인적 질병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임 모씨(56), 이은정(캄보디아,30) 부부는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도 인정하는 금슬 좋기로 소문난 부부이다.

결혼 당시 남편 임 씨의 자녀들이 나이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미루어 오던 터였다.

특히 이 부부는 외국인 신부 이은정씨의 평소 시부모님에 대한 효성과 가정을 잘 돌보는 성실성을 인정받아 가족 모두가 함께 이은정씨의 고향인 캄보디아로 신혼여행 경비 일체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 씨(45)와 태국 신부 빠다 시리나타칸(40)씨도 경제 적인 어려움을 결혼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전체 커플 중 제일 젊은 부부인 인도네시아 밤방(36)과 데미(24)는 이곳 한국 공장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들이다.

각각의 사연들은 많지만 한국의 따뜻한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하여 한국의 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경기 광주의 미용인협회의 자원봉사, 축협컨벤션 웨딩홀 등의 협력으로 신부드레스와 턱시도도 예식장 최고급 품목이며 신부화장과 사진은 같은 처지를 이해하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도와주기로 했다.

연례행사로 타성에 젖어들어 생색내기에 급급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좋은 시설과 내용을 제공하는 것은 진심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진심을 다하여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랑나눔축제에서 진정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이주노동재단 개요
한국이주노동재단(대표 안대환)은 조화롭고 상생하는 국경을 넘는 노사 관계 지원과 이주노동자와 내국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번영을 이루기 위한 제반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 형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주노동자 생활적응 증진을 위한 상담사업, 이주노동자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사업,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주를 위한 지원사업, 외국인 장례 지원사업, 이주민 공동체 운영 및 행사 지원, 그 밖에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이주노동자 직업능력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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