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티엄, 2014 대한민국 웨딩트렌드 ‘DARK HORSE’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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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티엄
2013-12-17 09:53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무기력이 학습되고 있다. 따뜻한 아랫목과 차가운 윗목의 차이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의 절규와 기대와 희망을 외치는 목소리가 함께 들린다.

이에 서비스 벤처기업 (주)오스티엄(대표이사 전하영)은 2012년 ‘DRAGONS(여러마리의 용)’, 2013년 ‘SNAKE HEEL(뱀의 발꿈치)’에 이어 2014년 대한민국 웨딩트렌드를 ‘DARK HORSE(다크 호스)’로 정의하였다. ‘다크 호스(Dark Horse)’는 ‘실력이 감추어져 경기 등에서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나 후보’를 말한다.

2014년 대한민국 웨딩트렌드 ‘DARK HORSE’는 Dream your romantic dream(신부들의 영원 불변한 로망 웨딩드레스), Abroad without any option(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나는 허니문), Runaway house(외곽으로 도망가는 신혼집), Kangnam Style(웨딩도 강남 스타일), Honored Business(착한 기업이 대세), One of a kind(자연스럽고 개성있는 웨딩 스냅 사진), Refer to Reply(댓글, 후기, 평판을 따라), Smarter Electronics(스마트한 기능의 신혼가전제품들), Eve’s Decision(마지막 결정은 여자의 몫)으로 구성돼 있다.

신부들의 영원불변한 로망 웨딩드레스 Dream your romantic dream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접하게 되는 생소한 단어가 있다. 소위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가 그것이다. 예비 신랑, 신부가 택일을 하고 예식장을 섭외하면 ‘스드메’를 결정해야 한다. 스튜디오 사진 비용과 메이크업 비용이 꾸준히 하락하거나 답보상태인 것에 비해 웨딩드레스 비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수입 웨딩드레스의 강세에 있다. 신부의 영원불변한 로망이 웨딩드레스인 것을 비추어 보면 그런 추세는 2014년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나는 허니문 Abroad without any option

해외여행의 보편화로 신혼여행이 생애 첫 해외여행인 경우는 드물게 되었다. 여행사의 신혼여행 패키지 비율은 점차 줄고 있다. 항공사 또한 항공편 등 기초 패키지만 구성하고 여행은 자유롭게 가는 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 거기에 맞벌이 신혼부부의 비율이 40~50%로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불필요한 옵션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유로운 자유여행 성격의 허니문이 대세를 이룰 것은 자명하다.

외곽으로 도망가는 신혼집 Runaway house

전세대란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전세값은 61주째 상승 중이다. 부동산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평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5억2179만원, 전세가는 3억265만원 선으로 파악되었다. 예비 신혼부부가 서울에 신혼집으로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해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을 받더라도, 2억원 가량의 목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준비된(?) 20대, 30대 예비신랑이 얼마나 될까? 결국 형편에 맞는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빌라나 다세대 주택으로 전셋집을 알아보거나, 시내 외곽 지역의 신혼집을 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지속될 것이다.

웨딩도 강남 스타일 Kangnam Style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뉜다. 그런데 그것이 단순히 지역적 특징을 나누는 것이 아닌 것은 오래된 일이다. 소비성향, 유행, 라이프 스타일 등도 나누어 놓았다. 강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상당부분이 강남 거주권자라기 보다는 강남 생활권자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이유로 강북의 예식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북의 좋은 시간대 고객과 강남의 늦은 시간대 고객이 예식장 예약 경쟁을 벌인다. 대한민국 웨딩드레스의 메카였던 이대앞 상권, 예단 예물의 메카 종로 상권, 한복의 메카 동대문 상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 또한 그런 이유일 것이다.

착한 기업이 대세 Honored Business

모 대기업 임원의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 어느 우유회사 영업사원의 막말 사건, 중소 제과회사 회장의 호텔지배인 폭행 논란 등으로 촉발된 대한민국 갑의 횡포는 ‘갑질한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을의 생존법’이란 책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향응을 제공하는 대신에 경기나 공연의 관람권을 제공하는 ‘문화접대’, 문화 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공헌 노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고객들이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 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보다는 기업의 이미지 즉 착한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 또한 늘어날 것이다.

자연스럽고 개성 있는 웨딩 스냅 사진 One of a kind

웨딩 사진의 유행은 크게 야외 촬영에서 실내 스튜디오 사진으로, 다시 실내 스튜디오 사진에서 야외 촬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가운데 확실한 것은 딱딱하고 형식적인 사진보다는 자연스럽고 나만의 개성과 색깔을 내는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웨딩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촬영하는 컷뿐만 아니라 개성 만점의 캐주얼 컷에서도 자연스런 표정 연출과 포즈가 대세이다. 웨딩 당일 포토그래퍼가 동행하며 촬영하는 파파라치 컷은 더욱 은밀(?)하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그 날의 추억을 기록할 것이다.

댓글, 후기, 평판을 따라 Refer to Reply

2012년 대선에 끝난 지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정원 댓글 사건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남아 시끄럽다. 댓글은 정치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빅데이터로 분석되는 댓글, 후기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의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컴플레인은 경우에 따라 거기서 끝나지 않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혹은 관련 사이트로 옮겨지는 순간 그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넷 마인드로 무장한 고객들이 댓글이나 후기, 평판을 보고 의사 결정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스마트한 기능의 신혼가전제품들 Smarter Electronics

불황의 여파가 가전제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가전회사 입장에서 볼 때 신혼 가전 시장은 놓칠 수 없는 핫한 시장임이 틀림없다. 신혼집을 꾸미기 위한 혼수 가전은 오히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대용량, 대화면을 원하는 대형화 추세이고 나아가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스마트 기능의 선호가 눈에 띈다. 외부 활동이 많은 관계로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오동작 여부를 스마트 폰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필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결정은 여자의 몫 Eve’s Decision

‘가구의 94%, 여행상품의 92%, 주택의 91%, 자동차의 80%, 전자제품의 61% 가량이 여성소비자에 의해 구매가 결정된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다. 결혼식 날자를 정하는 것 정도를 빼면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정해야 하는 대부분의 것들도 예비 신부가 한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의 구매결정권도 여성에게 넘어간 지 오래이다. 앞으로도 지속될 가계부채 불안, 고용 불안, 노후 불안 등의 이유로 충동적인 구매나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는 경향은 늘어날 것이고, 가정의 경제권을 갖게 될 여성의 구매 결정권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오스티엄 개요
서비스 벤처기업 (주)오스티엄은 웨딩, 연회, 파티, 키즈 전문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osti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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