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29회 당첨번호 ‘5조100653번·5조211338번’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8일 연금복권 129회 1등 당첨번호가 ‘5조100653번’과 ‘5조211338번’으로 결정됐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 원씩 총 4명이다. 3등은 각 조309634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55686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850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13번과 00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1번과 9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 조단위를 꽉 움켜쥔 5조

연금복권 통계 중에서는 ‘단위별 중복수’라는 패턴이 있다. 단위별 중복수란 각각 두 개가 존재하는 1등 당첨 번호의 조단위부터 일단위까지 숫자 중 최소 한 단위 이상에서 같은 당첨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129회 연금복권 당첨 번호의 조단위는 모두 ‘5’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경우는 ‘조단위에서 단위별 중복수 패턴이 출현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단위별 중복수는 일정한 단위에서 어떤 번호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단위별 중복수 출현이 잦은 번호일수록 해당 단위에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129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단위별 중복수 출현에 성공하며 조단위를 꽉 움켜 쥐었던 ‘5’조가 그러한 경우다.

5조의 강세는 최근 10회 기준 각 조단위별 출현 빈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5조는 5회 출현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5회 출현 중인 4조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4회 출현의 3조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 5조(129회)와 3조(127회)는 각각 최근 10회 기준 단위별 중복수 출현이 있었다. 그 만큼 폭발적인 출현을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추첨의 5조와 같은 조단위 중복수의 출현은 지금까지 그 사례가 얼마나 될까? 2011년 7월에 연금복권 추첨이 시작된 이래 조단위 중복수의 출현은 총 21회가 있었다. 비율상으로 보면 16.3%라는 무난한 출현 비율을 기록 중인 이 패턴에서 주목해야 될 사실은 최근 들어 출현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추첨 기준 출현 비율은 16.3%. 그러나 100회 이후만 놓고 보면 29회 중 7회 출현으로 24.1%라는 높은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100회까지의 출현 비율이 14%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는 매우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100회 이후 이 패턴은 주로 10회 간격으로 일시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자.

가장 작은 번호가 나왔다고?

이번 연금복권 추첨의 또 다른 특징은 역대 가장 작은 당첨 번호의 출현이었다. 주인공은 첫 번째 당첨 번호 ‘5조100653’이다. 첫 번째 당첨 번호는 조단위를 제외한 값에서 100653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과거 가장 작았던 연금복권 126회 첫 번째 당첨 번호 107137보다 더 작은 값이었다.

사실 연금복권 추첨을 통틀어 십만단위에서 가장 작은 1이 출현한 경우는 26회로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이번 추첨과 같은 낮은 값이 잘 등장하지 않는 것은 만단위에서 가장 작은 0과 십만 단위에서 가장 작은 1이 함께 출현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만 단위에서 0의 출현 횟수가 36회로 최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추첨에서 이보다 더 작은 당첨 번호가 출현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를 위해서는 십만단위 1, 만단위와 천단위 0, 백단위 이하에서 653 이하의 값이 출현해야 한다. 확률상으로 볼 경우 이러한 사례의 비율은 고작 0.072%(1,380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더 작은 당첨 번호 출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미이므로 앞으로 연금복권을 구매할 때 참고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엄규석 복권정보업체(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리치커뮤니케이션즈 개요
(주)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NO.1 로또복권 정보 제공 사이트인 로또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ttorich.co.kr

연락처

리치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박건 과장
02-2017-7931/794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