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5개 지역신문 대상, 최초 양성평등 모니터링 실시

- 부산·광주·경북·경상·제주일보, 지면전반 모니터링 시범 추진

2013-12-19 18:1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 남부센터는 울산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에 위탁, 수행중인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권 5개 지역신문 대상, 최초로 양성평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5개 지역신문의 지면전반을 모니터링한 결과, 여성관련 기사는 20% 미만에 불과하며, 이중 대다수가 여론, 이슈 분석과는 거리가 먼 행사나 정보 제공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423건의 기사중 여성관련 기사는 82건(19.4%), 내용 측면으로도 행사·정보 제공 46.3% 〉여성인물 14.6% 〉 여성인권·성차별 9.8% 순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기사 중 3.7%(약 15건)에서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차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지역 대표매체로써, 성평등의식 제고가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여직원, 여종업원 등 특정직업에 남성으로 전제한 별도호칭 사용, 김장행사, 자녀교육 상담 등 보도 또는 사진자료의 성역할 고정관념 부각, 취재기자 및 외부 기고 등의 성별 편중, 인터뷰 대상자의 남성 위주 선정 등은 지상파TV, 종합편성채널과 마찬가지로 성별 고정관념과 편중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사회의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언론방송계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번 모니터링은 11월 15일부터 22일(신문별로 차이있음)까지 5개지역 5개 일간지인 부산·광주·경북·경상·제주일보 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종편 드라마부문도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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