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50도 돌파

- 캠페인 34일 만에 1,810억원 모금…지난해보다 5일 늦어

2013-12-23 15:16
서울--(뉴스와이어)--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오늘(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대행 이재후)의 ‘사랑의 온도탑’이 50도를 넘어섰다. 지난 11월20일부터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지 34일만의 기록이다.

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1,810억원이 모금돼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110억원의 58.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온도탑은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110억원의 1%에 해당하는 31억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모금일수의 1,888억원보다 78억원 적은 액수다. 작년에는 11월26일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캠페인 시작 29일만인 2012년 12월 24일에 1,351억원이 모여 50.6도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캠페인 때와 비교하면 50도 돌파 시기가 5일 늦어졌다.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 기부금이 1,542억원으로 85.2%, 개인 기부금이 268억원으로 14.8%다. 올 겨울 모금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인 기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날 SK그룹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20억원을 기탁하고,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도 1,000만원을 기부해 50도를 넘어선 나눔온도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희망2013나눔캠페인’에서는 3,020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이 113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내년 1월까지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보다 90억원 많은 3,1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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