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013년 민관협력사업 성과 및 내년도 계획 소개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2013년 ‘같이가요’나눔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축하여 기부의 체계적 관리, 기업별 맞춤형 사업 제안 등 올해 중점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의 주요 성과 및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3월 조윤선 장관 취임 이후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누구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모르는 민간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취약계층을 연계해 2012년 5건에 불과하던 민간과의 MOU가 2013년에는 2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성폭력 예방, 일·가정 양립 등 교육·홍보를 통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중요한 여성가족부 주요 정책을 민간이 보유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효과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미혼모, 위기청소년, 폭력피해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둔 ‘같이가요’ 나눔 네트워크의 구체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다.

미혼모 등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해 디아지오코리아는 5년간 총 50억원(연간 10억원)을 지원하여 무주택 미혼모 가정에 임대주택을 무료로 제공(17호)하고, LIG(1억원 상당)와 생명보험협회(3천만원 상당)도 미혼모가정에 육아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으로 오산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미혼모 김○○씨(27세)는 그간 미뤄왔던 자격증을 취득하여 백화점 등의 CS강사로 활동할 계획을 세우는 등 주거 안정으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또한, 핵가족화로 약해진 가족돌봄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중인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에 삼성생명보험과 삼성물산, 롯데그룹이 적극 참여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생명보험은 신규 공동육아나눔터 인테리어 공사, 리모델링 및 교육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강동구(래미안 강동팰리스)를 시작으로 향후 건설 예정인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내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보육 특화형 아파트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생명보험 리모델링 1호점인 관악구 공동육아나눔터는 올해 기관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롯데그룹은 도서·벽지 등 보육시설이 부족한 7개 전방부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12월 20일 15사단(철원)에서 처음 개소했다.

이 밖에 업무협약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다문화청소년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의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2011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포스코는 시설이 노후한 새일센터와 청소년쉼터의 리모델링과 신규 건립 등을 지원했다.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국민은행은 가족친화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 및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SK텔레콤, 스타벅스는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민관협력의 또 하나의 큰 성과로,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의 효과적 홍보를 위해 민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민 한분 한분께 정책 메시지가 직접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국민과의 접점이 넓은 금융권(8개은행, 2개 협회)의 협조를 얻어 고객 홍보용 모니터(1,906대), ATM기(9.042대)에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각 지점(1만5천여개)에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전국 74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사보협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기업들의 사보에 캠페인 메시지를 게재했다.

여성·청소년·가족 홍보물 제작시 배우 안성기, 채시라, 가수 악동뮤지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재능 기부했고, 롯데시네마, CGV 등 영화관에서는 홍보물을 무료로 상영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에는 구축된 네트워크를 보다 내실화하여 지속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기관·시설에 정기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점 발굴하고,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제안을 통해 협력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협의체 및 주요 기업 사회공헌사업 담당자(임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나갈 수 있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합동 포럼, 민관협력사업 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같이가요’ 온라인 나눔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 한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을 건내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서비스는 정부 혼자서 하기보다 가장 도움이 필요하고 취약한 숨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해 지원할 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함께 보듬어 가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이들이 함께 희망을 꿈꾸며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소개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호사이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윤선 장관이 여성가족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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