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마늘·양파·쪽파 등의 뿌리가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썩어가는 일명 흑색썩음균핵병이 확산 되고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마늘·양파 파종기를 앞두고 최근 발생이 확산되어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고 있는 흑색썩음균핵병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농가에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파종 작물을 오랫동안 같은 포장에 재배했을 경우 병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약제방제와 응애· 고자리파리 등 해충 방제를 소홀 했을 때, 너무 일찍 파종하거나 얕게 심을 때 발생이 많으며 특히 산성토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이다.

병의 증상과 감염은 마늘 파종기 때 씨마늘에 감염되어 이듬 해 2-4월에 나타나며, 병든 마늘을 파종하거나 병든 포장에서 작업한 농기계에 의해 인근포장에 확산되고 있으며 물을 담아 앞작물을 재배하는 논 재배 보다 밭재배에서 발생이 많고 15-20℃인 저온에서 병원균의 생육이 왕성하다.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적인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발병되는 포장에서는 다른 작물을 심어 돌려짓기를 하거나 논 재배를 통해 마늘이나 양파 등을 재배하지 않은 기간에 물을 담아 병원균의 발생 밀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또 약제를 통해 방제 할 경우 파종 전 벤레이트 수화제 2%를 마늘 종구에 고루 묻혀 파종하거나 병이 발생 되었던 포장은 밧사미드 입제를 10a당 30kg 기준으로 뿌리고 로타리작업을 해 섞은 다음 비닐을 덮어 7-14일 방치 후 비닐을 걷고 2-3회 갈아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파종하면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해율 기술보급과장은 “흑색썩음균핵병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파종 전 재배적인 방법으로 발생을 줄이고, 약제방제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파종 전 현지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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