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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8-17 13:23
서울--(뉴스와이어)--한진(002320)

현주가(8/16) : 18,800원
목표주가 : 19,000원
Market Perform(시장수익률, 유지)

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하였다. 이는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서 양호한 실적이라 평가된다. 2분기 택배부문은 매출액 7.5%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60% 증가하여 전체적인 영업활동 수익성 회복의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향후에는 택배부문의 요율회복과 종합물류기업 관련 제도의 정비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당사에서는 택배부문의 요율회복은 점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종합물류기업제도 관련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중립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지난 16일 동사에서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005년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1,830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83억원을 시현하였다. 경상이익은 4.5% 감소한 105억원을 시현하였고, 순이익은 12.9%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하였다. 당사의 추정치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의 경우 3.3%, 59억원 상회하였고, 영업이익 또한 10.7%, 8억원 가량 상회하였다. 1분기 영업실적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택배부문의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증가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2분기 영업실적을 부문별로 파악하여 보면, 육상운송, 하역, 연안해송으로 구성된 물류부문의 매출액은 15.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9% 가량 감소하였다. 매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음에도 영업 수익성이 부진한 이유는 하역부문의 요율제도가 변경되어 이에 대한 효과가 일부 반영되었고, 유가상승에 따른 위수탁 차량 등에 대한 요율상승 등으로 비용압박이 증대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택배부문은 매출액이 7.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60.0% 상승하여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택배부문의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의 3.4%, 1분기의 3.9%에서 5.1%로 개선되었다. 택배부문의 실적개선은 지속적인 저가정책으로 인한 요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회사 전체의 부담으로 작용해 오던 택배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2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물류부문의 수익성은 유가상승 등 비용요인의 부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고, 택배부문은 물량의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 택배부문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가능하나, 수익성 회복요인이 요율의 회복보다는 물량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향후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물량증가와 함께 요율의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택배부문의 요율과 함께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향후 종합물류기업제도의 방향성과 스케줄 등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종합물류기업제도의 본격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일정 수준 상승하였다. 따라서,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화물유통촉진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세부사항이 조기에 확정되고, 화주들의 물류아웃소싱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제도, 즉, 화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혜택 부여에 관한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제도가 정비되게 되면 물류업의 대표업체라 할 수 있는 동사의 수혜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7월말 종합물류기업 인증기준 공청회에서 나타났듯이 복합물류업체, 지입차주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행정권력에 의한 생존권 박탈이 부당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법안통과 등 제도의 본격시행이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동사의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특히 택배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따라 3,4분기의 수익전망 또한 한층 밝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동사의 주가는 18,800원 수준으로 당사의 수익전망 기준 수정PER 15.1배, EV/EBITDA 7.4배 등 주가지표가 과도하게 높다. 이는 이미 종합물류기업제도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펀더멘털로는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안 통과 등 종합물류기업 관련 제도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경우 동사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어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당사에서는 화주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과 관련한 법안통과에 대하여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어 현재 입장에서는 중립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이번부터 반영되는 대한항공 등 관계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환율 등에 따른 대한항공의 수익변동성이 크고 동사의 실질적인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가치평가시 배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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