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14년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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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013-12-31 09:51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월에는 대설, 풍랑 등 자연재난과 가스, 화재, 스키장 및 전국 해맞이 행사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거 재난사례 분석결과, 최근 10년(’03~’12)간 1월에는 대설 8회, 풍랑 2회 등 총 10회의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5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최근 10년간 자연재난 : 총 153회, 인명 426명·재산 11조 5,561억원 피해 발생

‘11년 1월(1.3~1.4)에는 경북·강원 등 동해안 지역에 돌발성 폭설로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포항에는 28.7㎝(최심신적설)의 눈이 내려 국도·지방도 등 17개 노선이 통제되고, 항공기 및 여객선 운행도 중단되었다.

풍랑은 ‘07년과 ’10년에 충남·전남 등 5개 시·도 해안지역에서 양식장, 비닐하우스 등 110억원의 피해(인명피해는 없음)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1월은 돌발성 폭설 등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발 빠른 제설대책 등 추진이 필요하고, 해안가 지역은 풍랑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정비 등이 요구된다.

또한, 화기취급과 동계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최근 5년(‘08~’12)간 가스, 화재 및 스키장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사고(총 739건)는 1월에 연중 두 번째로 많은 73건(9.9%)이 발생

사용자 취급 부주의(240건, 32.5%), 가스종류는 LPG(535건, 72.4%), 장소는 주택·요식업소(436건, 59.0%)에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화재는 한파로 인한 난방·전열기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1월에 월평균 4,522건(10.4%)의 화재가 발생(42명의 인명과 281억원의 재산피해)하여 전월(4,047건) 보다 10.5% 증가

화기취급 부주의 2,040건(45.1%), 전기적요인 1,146건(25.3%), 기계적요인 444건(9.8%) 등임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장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3년(‘10/11~’12/‘13시즌)간 스키장 연평균 이용객 655만명 중 한 해 평균 10,714명의 부상자 발생

혼자 넘어지는 사고 5,850명(54.6%), 충돌 4,868명(45.4%)으로 대부분 개인 부주의와 과속이 원인으로 초급코스에서 오후시간(12:00~18:00)대에 집중 발생

소방방재청은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제공하여 1월에 많이 발생하는 대설, 풍랑, 가스, 화재, 스키장 안전사고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1월은 해맞이 축제·신년 행사 등 들뜬 사회적인 분위기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 소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소방서 간부 출신으로 소방재청 설립 총괄팀장을 맡은 남상호 대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2013년부터 소방방재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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