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기업데이터와 XBRL의 국내보급 위해 공동 협력키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서태식)와 한국기업데이터 주식회사(대표이사 배영식)는 2005년 8월17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에서 XBRL(확장성 기업보고서 언어)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였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 재무정보 중 제공가능한 정보를 한국기업데이터에 제공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신용조사 및 신용평가회사로서 구축한 국내 최고의 기업정보서비스인 CRETOP을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업재무자료와 신용정보자료가 원활하게 공유되어 금융기관과 기업 등이 보다 신뢰성 있는 기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더하여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기업데이터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XBRL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회계관행의 정착과 선진화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이란 기업재무정보에 표준화된 Tag를 달아 공시, 교환, 분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국제표준 비즈니스 언어로서, 기업정보 교환과 유통이 인터넷환경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능한 혁명적인 언어이다.

· XBRL의 강점

-기업정보의 투명성과 정확성이 확보되고 기업정보의 비교/분석 능력이 증가되어 재무자료 이용의 효율성이 증진된다.

-기업정보의 유통 시간이 단축되어 기업 내/외부 의사결정 시간이 단축 되는 등 재무자료의 적시성이 향상된다.

-데이터 재작성, 재입력 필요성 감소로 데이터 분석 비용 및 노동력이 감소하여 재무자료 작성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 외국의 추세

-XBRL은 기술확산 및 기대단계를 넘어서 기술의 상품화 단계로 넘어가는 추세에 있다.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영국등 선진국들의 금융감독당국, 세무당국, 증권거래소등이 XBRL을 기업보고서 제출양식으로 의무화했거나 의무화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몇년내에 기업재무정보 작성과 공시의 국제표준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일본국세청의 법인세신고, 미연방예금보험공사의 규제보고서, 동경증권거래소의 기업재무정보보고서, 미국증권거래소의 재무정보서비스인 에드가온라인, Bank of America의 대출심사, 독일 중앙은행의 D/B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XBRL을 적용한 결과 신속성, 정확성, 경제성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증권거래소는 기업이 공시자료를 제출할 때 자발적으로 XBRL형식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검증작업이 끝나면 곧 강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경우 XBRL을 적용한 결과, 회계장부의 99%를 3시간만에 마감하고 8시간 내에 재무제표를 작성해 낼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XBRL에 대한 관심은 2001년 엔론사의 회계 부정사건 이후 더욱 높아졌다. 엔론사건으로 인한 기업회계의 투명성 요구와 맞물려 이 언어형식의 개발과 활용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국내 기업신용정보 분야의 선두주자인 한국기업데이터와 기업회계 분야의 대표격인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이번 협약은 국내 세무 및 증시 관련분야의 선진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7년말 시행예정인 신바젤협약을 대비하기 위하여 정교하고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시스템의 구축이 범 국가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시스템의 구축에 필수불가결한 투명하고 정확한 재무자료의 적시 공급이 XBRL을 매개로 하여 기업회계관련 공익기관인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국내 최대의 신용조사, 평가회사인 한국기업데이터에 의해 구현된다면 신용정보 인프라구축과 평가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 제휴 주체 개요

한국기업데이터는 금융기관의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강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신바젤협약(바젤Ⅱ)의 시행에 대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올해 초 설립된 국내 최대의 기업전문 신용조사 및 평가회사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한국기업데이터에는 신보, 기업은행, 산업은행, 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11개 기관이 출자하였고, 기업정보의 수집, 신용평가 및 사후 신용위험관리 지원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법 제41조의 규정에 의거하여 재정경제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법정기관으로서 공인회계사의 품위향상과 직무의 개선ㆍ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지도 및 감독에 관한 사무의 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10,500여 국내 공인회계사들의 대표기관이다. 1954년 12월 설립된 이래 투명한 회계관행의 정착, 회계정보의 적시성과 정확성 확보 등 회계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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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홍보팀 박미현 02-3215-2307 016-215-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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