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카자흐스탄과 법제교류의 손을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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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2013-12-31 10:25
서울--(뉴스와이어)--김창범 경제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법제처(처장 제정부) 대표단이 지난 주(24일 ~ 28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카자흐스탄 법무부 등 법제 관련 기관과 처음으로 기관 간 공식 만남을 갖고 양국의 법제 교류·협력 방안을 의논하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협력 가능성은 높으나, 아직 공식 교류가 없었던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대한 제정부 법제처장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의해 추진되었다.

법제처 대표단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법무부의 아슬란 투키예프(Aslan Sultanovich Tukiyev) 법제국장과 면담을 갖고, 기관 간 법령정보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법무부는 카자흐스탄의 헌법, 형법 및 세법 등을 법제처에 제공하고 대한민국 법령에 대해서도 정보교류를 요청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법제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긍정적으로 합의하였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체결·절차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7일에는 카자흐스탄 의회 입법의 절반 가량을 사전 검토하고 있는 카자흐 인문·법률대학의 나릭바예프 술타노비치(Narikbayev Maksut Sultanovich) 설립자 겸 이사장을 예방하고 비교법 연구소를 방문하여, 법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대표단은 대학 측의 요청으로 ‘대한민국 법제 60년사 책자 3종(경제/복지·노동·환경/행정) 영문본 등을 대학에 기증하였으며, 술타노비치 이사장은 ’카자흐스탄 비교법학 연구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 발간 학술지에 법제처의 기고를 요청하는 등 대한민국과의 법제 경험 공유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법제처와 카자흐스탄 법제 기관의 공식 기관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법제처는 상대적으로 법제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와의 법제 교류·협력 채널 확보에 노력하고, '법제한류(法制韓流)‘를 세계 속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법제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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