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4 신년하례회 개최…‘대학발전 가속화’
건국대학교는 2일 오전 10시30분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4년 신년 하례회를 갖고, 대학 발전 동력의 가속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건국대학교는 2일 오전 10시30분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4년 신년 하례회를 갖고, 대학 발전 동력의 가속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김경희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그동안의 법인과 대학 발전상을 소개한 뒤 급속한 교육환경 변화와 경제 위기 등에 따른 법인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건국대학교가 ‘지난 10년 간 국내 대학들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대학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르고 재정이 탄탄한 대학’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높아진 것은 어려움을 나누어 주신 건국가족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과거의 시련을 값진 반면교사로 삼아 건국학원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법인전입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대응하기 위해 법인 조직체계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 건국학원 전체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한 차원 높은 경영전략의 산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심기일전의 각오로 변화해 나갈 것이며 건국가족 여러분과의 화합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에는 그동안 대학발전을 가로 막았던 갈등과 혼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역량이 건국학원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단결하고 단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우리대학은 난관 속에서도 발전의 성과를 이루었고, 나아가 지속적인 성장의 가능성을 다졌으며 작은 혁신들이 모여 지속적인 진보를 이루어냈다”고 말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출산율 저하와 학령인구 감소, 예고된 대학구조조정 등의 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절박한 경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도 꾸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 총장은 “대학의 3대 중심기능인 교육·연구·봉사 부문에서 질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그리고 동문이 한 마음이 되어, ‘존경 받는 대학’‘사회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수요자 중심 교육체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의 내실화를 위한 국제화 전략, 대외 평판도, 행정 및 인프라 등 다섯 개 분야에 대한 발전전략을 소개 한 뒤 “새해에도 이러한 전략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우리 대학이 건학 100주년이 되는 2031년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갑오년의 새 아침을 여는 오늘, 우리 모두 ‘달리는 말이 단숨에 천리 길을 치닫는다’는 분마천리〔奔馬千里〕의 기세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디고 금년 한해 우리 모두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더욱 분발하자”며 “건국 가족 모두의 지혜를 한데 모아, 대학 발전의 추동력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하례회는 1부 신년사에 이어 2부에서는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김진수 교수의 지휘아래 건국오케스트라 공연, 유승공 교수(음악교육)의 축가, 소프라노 김윤지 선생 독창,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합창단과 건국오케스트라의 건국찬가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신년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 1,000여명은 국제회의장, 교직원식당, 학생회관 식당 등 3곳에서 학교가 제공한 뷔페 오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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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13:34
